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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만의 만남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4-05-18 (토) 15:56:59


 

존경하는 김봉준 선생님,

38년전 (1986~1987) 조국에서 민주화 항쟁의 여명(黎明)이 아직은 어둠속에 있던 시기에 뉴욕 정의평화민중연합의 초청으로 미국에 오셔서 전국 순회 민중미술전시회, 강연회, 청년풍물패 '두레패' 조직과 공연을 하시고 역사적인 뉴욕 민주화대행진과 워싱턴 민주화대행진을 선두에서 이끌어 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선생님 문하에서 풍물을 배우던 저는 뉴욕, 워싱턴, LA, 시카고 청년 합동 풍물패의 일원으로 함께 워싱턴의 '오월 민주화 대행진'에 참여하게 되었었지요. 저의 삶을 바꿔논 그 날 '시민불복종'(Civil Disobedience)을 자원하게 되었고 그 후로 저의 삶도 지극히 미약하지만 민주, 인권, 생명, 평화, 이민자권리를 가장 큰 가치로 삼게 되었지요.



 


당시 뉴욕과 워싱턴의 집회에도 참여했고 함께 풍물을 배우던 여학생은 지금 저의 아내가 되었구요. 제 아내 또한 선생님께 배운 풍물과 한글을 2세들에게 가르치기도 했었고 지금은 입양인 지원단체와 노인복지 기관에서 소셜워커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선생님과의 인연과 가르침 덕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 강연회에서 또 한번의 큰 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38년전에도 지금도 한결같으신 선생님의 민중, 민족, 민주, 생명, 평화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인종주의, 혐오, 전쟁, 학살, 환경파괴로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조차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 다인종, 다문화, 피억압 민중의 국제적 연대로 '신화 박물관'을 탄생시키는 새롭고 오래된 비전으로 희망의 표징(標徵)이 되어주심에 또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세상을 변화시키시고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봉준 선생님, 부디 오래도록 건강하소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귀한 분과 귀한 작품들과 함께한 귀한 행사를 마련해 주신 KCMB의 최다미 이사님과 함께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님, 그리고 참석해 주시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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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학생 친 팔레스타인 평화 시위 탄압, '입틀막'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어느 편이든 '전쟁 중단''민간인 학살 중단' 요구는 정당하다.

평화적 시위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다.

국제법상 보복 공격은 피해에 상응해야 한다.

(10/7/2023 부터 4/24/2024 까지 이스라엘 사망자는 1,410명 이고,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35,000명 이다. 이중 여성과 자녀들이 70%. 사망자 중 기자들이 97명이며, UNRWA등 인도적 지원단체 직원들도 224명 이다)

친 팔레스타인이 친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친 팔레스타인이 유대인 혐오도 아니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의 주동자가 '극히 일부 과격 학생'도 아니고 '외부 불순 세력'도 아니다.

버니 샌더스 의원: "반전시위를 지지한다... (네탄야후) 극단주의 정부를 비판하는 것을 반유대주의 또는 친하마스 행동이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역사 학자: "네탄냐후는 우리와 중동을 멸망시킬 것이다.“

 

글 박동규 시민참여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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