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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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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김재규의 무덤에 술을 따르면서 횡설수설하던 안동일은 무덤앞에 고꾸라져 버렸다. 5월의 따사한 아침 햇살이 안동일의 몸 위로 쏟아져 내려왔다. … |
이계선 | 2017-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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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5월 24일이 오면 경기도 광주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에 김재규의 묘가 있기 때문이다. 김재규는 1980년 5월 24일에 처형당했다. 그날을 기억하… |
이계선 | 2017-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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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드디어 5월24일이 왔다. 새벽 4시. 달걀과 사과 커피가 있는 특별메뉴가 들어왔다. 김재규는 손도 대지 않았다. 대신 쇠침대에서 뛰어내리면서 … |
이계선 | 2017-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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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안동일이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자 김재규는 교도관을 불렀다. “아무래도 나는 내일 세상을 떠나게 될것 같소. 죽기전에 세상에 남겨둘 말이 있소… |
이계선 | 2017-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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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난리통에 3심인 대법원항소심을 접수한 대법원은 1980년 5월 20일 확정판결을 내렸다.
“김재규 사형!“
원심대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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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선 | 2017-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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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몰래 새어나간 김재규의 최후진술을 읽고 사방에서 구원병들이 들고 일어났다. 구구절절이 가슴을 치게 만드는 명문이었기 때문이다. 최치원… |
이계선 | 2017-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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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34명의 변호인단이 철수하자 국선변호인 안동일은 바빠졌다. 사선변호인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뛰어다녔다. 후에 사선변호인단이 복귀했을때는 사선변호… |
이계선 | 2017-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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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추기경예방을 끝낸 안동일은 함세웅신부와 별도시간을 가졌다. 이태리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함세웅은 인권신부였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 |
이계선 | 2017-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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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국선변호사 안동일은 김재규를 면회하려고 남한산성을 찾아갔다. 변론을 하려면 피고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동일을 맞는 김재규는 시큰둥했… |
이계선 | 2017-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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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그날도 물에 젖은 가마니에 둘둘 말려 각목구타를 당했다. 실신하자 바케츠로 냉수를 끼얹어 깨어나게 했다.
“바른대로 고하라. 대통령을 죽이고 정권을 … |
이계선 | 2017-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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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모든걸 내려놓으니 홀가분해졌다. 죽음을 받아들이니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다. 죽음처럼 조용한 평화가....
(지난 일들을 정리하고 영생의 길을 … |
이계선 | 2017-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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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마지막으로 나온 이돈명변호사는 강신옥이 파헤쳐놓은 상처들을 감싸면서 치유해 나갔… |
이계선 | 2017-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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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변호사팀은 남한산성 육군교도소로 김재규를 면회갔다. 김재규의 모습을 본 강신옥은 놀란다. 역사책에서 본 안중근과 얼굴모습이 흡사하… |
이계선 | 201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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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는 다르다. 의뢰는 많이 들어오는데 수입이 없다. 가난 하고 억울한 사람들의 무료변론이이기 때문이다. 가난하다. 자동차 없이 발로 뛰어다… |
이계선 | 201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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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보안사 서빙고분실로 끌려가 한달 넘게 고문취조를 받던 김재규가 남한산성 육군교도소로 이감됐다. 6명의 부하들도 함께했다. 대통령비서실장 김계원도 공범으… |
이계선 | 2017-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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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10.26은 끝나버렸다. 12.12로 끝나 버렸다. 12.12는 10.26의 종지부였다. 12.12가 10.26의 진행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김재규의 총을 맞고 … |
이계선 | 201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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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대통령 노태우는 저녁을 먹고 홀로 청와대 뜰을 산책하고 있었다. 저녁을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행복에 겨운 포만감이 올라왔다.
‘내… |
이계선 | 201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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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복권소설’ 독점연재
1989년 3월 4일이었다. 경기도 양주군 깊은 야산 참나무가지에 60대 남자시신이 매달려 있었다. 나무에… |
이계선 | 2017-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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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가 끝나고 50일이 가까웠다. 세상은 전두환이 판치고 있었다. 전두환은 육본측의 장군과 고급 지휘관 22명의 옷을 벗긴다. 이건영 하… |
이계선 | 2017-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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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자 논공행상이 벌어졌다. 반란군은 출세하고 진압군은 축출됐다. 12.12이후 대한민국의 군수뇌부는 이렇게 바뀌었다.
국방부… |
이계선 | 2017-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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