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we Die, What Then?’
사후 세계 연구가, 조지 미크 George W. Meek
위 책 내용 요약.
이것은 죽음 뒤의 삶에 대한 상당히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책이다. 개인적인 체험(퇴행최면, Channelling 등)에 의한 자료가 아니고, 사후세계에 대한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여러 자료를 섭렵하여 일정한 합리적인 이론과 체계를 도모한 책이다. 필자는 이 목적을 위해서 많은 책을 읽었으며, 전 세계 유명한 영매(靈媒)들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사후 세계를 표현하는 도표와 그림들이 다수 제공된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삶은 영원한 것
그리고 사람(사랑)은 죽지 않는 것
그리고 죽음은 다만 하나의 지평선에 불과한 것. 그리고 지평선이란 우리들의 시야의 한계일 뿐!
* 지금 당신은 이미 영원 속에 살고 있다.
당신은 죽지 않는다! 당신은 영원히 살아 있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갖는 성질은 이 세계든 저 세계든 오로지 당신 자신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 사람이 죽으면 어떤 영역으로 가는가?
A; 현세 혹은 과거세에 평균 이상으로 성장한 사람들(소수) - 높은 영적 내세 (아스트랄) 차원
B; 친절하고 부지런하고 생각하고 착한 평균적인 어른 혹은 유아 - 중간 아스트랄 차원
C; 탐욕하고 잔혹하고 이기적이고, 마약중독, 술 중독, 살인자, 범죄자, 사기꾼 등 - 낮은 아스트랄 차원
* 아스트랄계(내세)는 어디 있나?
- 내세는 인간의 마음 혹은 영혼이 지금도 이미 거기서 살고 있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는 세계다.
* 육체의 삶과 사후의 생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 사후 세계는 유유상종한다.
* 사후의 낙원 혹은 천국을 그리워하거나 기대할 일이 아니다.
지금 -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이 모든 시간이고 여기가 우주의 모든 곳이다.
지옥을 두려워하고 천국을 꿈꾸고 하기 보다는, 지금 - 여기 삶을 적절히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저자는 영매에 대해 여러 가지 연구를 했으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영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란 믿을 수 있는 것이 10% 미만이다.
멘털 차원 혹은 그 이상 높은 성장을 이룬 존재로부터 직접 정보를 받는 일은 대단히 드물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 각지의 영매를 찾아 다녔다. 허나 뛰어난 영매는 몇 명밖에 찾아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 먼저, 우수한 능력의 영매는 드물다. 둘째, 영매와 접촉하는 영혼들의 급이 일반적으로 낮다. 셋째, 돈벌이에 급급한 영매들도 있다.
나는 영국,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우수한 7명의 영매를 찾아서 조사했다.
그중 6명이 동시대를 읽어 낸 것을 분석해보니 서로 공통점이 전혀 없었다.
그러므로 “베일을 억지로 볏겨 내는 것 같은 행위는 하지 말라. 그보다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생애 중에 현자들이 제시한 황금률(黃金律)을 실행하라.” 라는 충고를 명심하는 것이 좋다.
(생각: 저자의 영매에 대한 연구와 판단은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 사람의 몸은 자동차와 같다. 오래 쓴 자동차는 폐차를 하지만 운전사까지 버리는가?
* 이 우주는 원인과 결과라는 두 줄의 레일 위를 따라가는 듯하다.
* 야구 시합에서와 같이 중요한 것은 평균타율이다.
(인간인 이상 누구나 선과 악의 카르마를 낳고 있다.)
* 어설픈 지식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 말은 영계, 환생, 카르마 등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적용된다.
* 인간이 더욱 진보하여 카르마의 성격, 환생의 전체 구조적 과정을 정말로 이해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근본적인 원리만 단단히 움켜쥐고 있는 것이 좋다.
* 저자에 의하면 생명과 의식은 11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생의 목적은 끝없는 정서적, 지성적, 영적 성장에 있다.
심령(아스트랄)계 - 지상의 육체차원, 가장 낮은 아스트랄 차원, 중간 아스트랄 차원, 가장 높은 아스트랄 차원 (1-4차원)
정신(멘탈)계 - 멘탈체 1-2차원 (5-6)
신령계 - 천상의 여러 차원 (7)
우주계 - 보편적 선성과 같은 우주적 차원(8), 창조의 마지막 차원(9), 무 내지 순수의식 차원(10)
해탈(니르바나)과 같은 의식차원(11)
* 필자의 소감.
전 세계에 정말 유능한 영매는 매우 드물다는 것, 그리고 일반적으로 영매와의 접촉하는 영(靈)들은 급이 낮아 멘탈 차원에 사는 영혼은 드물다는 사실이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해보면, 영매에 의해서 전달되는 영혼, 사후세계, 윤회 등에 관련된 정보는 온전히 믿기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서 “어설픈 지식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는 말이 정확히 적용된다고 보겠다. 물론 옥석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또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능력이 진짜 실력이라 하겠으며, 이러한 실력을 갖춘다는 것은 거의 필생의 과업이 될 것 같다. 몇 권의 책을 읽었다고, 또 그 책의 정보를 100% 확신하고 타인에게 마치 커다란 진리를 발견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공자의 태도를 숙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죽음, 영혼, 영의 세계, 환생 등에 대해 몇 권의 책을 읽고 타인에게 전파하려고 하는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러나 육체의 죽음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죽음과 영혼에 대해서 사색하고 지식을 축적해 가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죽음과 영혼에 대해서 외면하고, 이것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은 바로 삶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이들은 바로 삶의 과정이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 면만 보고 인정하는 것은 삶의 나머지 절반을 무시하고 배제하는 것이다. 심리학에 의하면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사후세계를 인식하는 것이 전체적인 삶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
영계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데, 그 지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가는 것과 같다 하겠다. 그 지방에 가서 살려면, 그 지방의 환경적, 지리적, 문화적, 경제적 상황과 여건을 미리 알아둔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영계에 대한 지식은 꼭 영계에 가서만 소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생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다르다.
지금까지 얻은 지식에 의하면, 물론 현생과 사후 세상은 다른 점이 많지만, 공통적이고 비슷한 점도 있다. 그리고 현생의 삶과 사후 세상의 삶은 서로 밀접하고 불가분(不可分)의 연관이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 세상에서 어제의 삶이 오늘의 삶을 규정하듯이, 현생의 삶이 내생의 삶을 규정한다. 그리고 점차 밝혀지고 있듯이 내생의 삶이 현생의 삶을 규정한다.
따라서 삶은 원인 결과로 이어지는 일직선 이라기보다는 원인, 결과, 원인, 결과로 이어지는 원과 같다고 하겠다. 이것을 좀 더 밀고 가면, 모든 삶은 원인이며 동시에 결과다.
지금의 삶이 이제까지 삶의 총 결과인 것처럼, 이것은 또한 앞으로 다가올 모든 삶의 시작점이다.
따라서 지금- 여기의 삶이 원인이요 결과며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고래(古來)의 현자들이 사후의 삶에 대해 크게 강조하기 보다는 이생의 삶을 중시한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 마치면서 -
이상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탐색을 마친다.
위에서 요약한 7권의 책 내용이 사후세계에 대한 절대적이고 확실한 지식을 전해준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 저자에 따라서 서로 상충되는 견해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일정한 공통된 잠정적인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1. 죽음은 없다. 사람은 육체를 벗어나 또 다른 존재로서 삶을 계속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커다란 정서적 공포, 불안, 혐오는 이해할 수는 있으나, 결국은 무지(無知)와 편견(偏見)의 소산이다.
2. 사후 세계는 일정한 삶의 영역이고 과정이다. 다양한 수준이나 차원이 있는 듯하다.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 이를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치 우리가 물리적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극히 적은 것처럼 말이다. 사후 세계는 물리적 우주처럼 광대무변(廣大無邊)하고 신비막측(神秘莫測)하다. 물리적 우주는 뉴톤, 아인슈타인, 양자물리학에 의해서 조금씩 더 알려져 왔다.
사후의 세계는 인간의 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알려질 것이다.
3.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번 삶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떤 섭리(攝理)에 의해서 지구인은 전생과 내생이 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알 수 없게 차단되어 있다. 분명히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망자들은 사후의 세계에서 일정한 과정을 거친 다음 다시 환생하게 되는 듯하다.
4. 기존의 여러 종교는 사후세계에 대한 교리가 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참고할 가치가 있으나 많이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라고 보여진다. 사후세계는 한 때 종교가 독점했던 영역이었으나, 이제는 열려져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5. 사후세계에 대한 지식 혹은 인식은 경우에 따라 이생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큰 인생관과 가치관의 변화를 줄 수도 있다. 특히 뜻밖의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사랑했던 가족, 친지, 친구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망자들이 잘 있다는 사실의 확인은 일종의 구원(救援)이 될 수도 있다.
6. 현재 지구인의 3차원의 삶은 여러 가지로 고통스럽고 제약을 받고 있음이 사실이다. 부처님이 인생은 고해(苦海)라 한 것은 삶의 진실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생과 내생이 어떠하든 간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여기의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다.
7. 보통 육체 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육체가 기본이라는 견해다. 그런데 영혼이 육체를 잠깐 쓰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진실에 가깝다. 우리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영혼인데 잠깐 육체를 쓰고 지상의 삶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행은 계속된다.
8.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 속에 모든 답이 있다고 본다.
전생, 현생, 사후의 세계, 물리적 우주, 天, 地, 人.
글=박종택 사후세계연구가
* 필자는 평생 교사로 재직하였고 사후세계 연구를 40년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