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고두밥
한 숟가락 입안에 쏙
맛보고 싶은…
날이 청명합니다
터지는 산수유처럼
기분 꽃날되세요
개암나무꽃
꽃눈 끝에서
말미잘 같은 빨간 암꽃
가지 끝에서
노란 꽃가루를 매단 수꽃
개암의 꽃말은 '화해'
깨물면 '딱~!' 소리
도깨비를 놀라게 한
단단하고 고소한 열매
호랑버들 꽃술이 터져
벌써 벌들이 찾아왔네요
꽃날 되세요
생강나무와
산수유꽃입니다.
봄꽃이 자태를 뽐내는
이 아름다운 봄
코로나만 아니면
좋으련만…
노란 봄을 즐기세요.
돌나리라고도 하는
돌단풍꽃입니다.
날이 쌀쌀한 대신
공기가 깨끗합니다.
청명한 오늘 하늘처럼
마음 맑은 날 되세요.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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