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인의 자연 메詩지
전봇대를 타고 오르던
능소화(凌霄花)가 뚝, 뚝...
낙화암 궁녀들처럼
아스팔트 위로 몸을 던집니다
그리운 님의 눈에 들고자
하늘 가까운 곳까지 올라
화사한 자태를 뽐내더니
끝내 두리번거리던 삶을 접습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자연 메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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