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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니의 Howdoin
2008년 한국을 떠나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살다가 캘리포니아로 이사갔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언어의 문제를 느끼기도 전에 친구들을 사귀고 노는 재미에 빠져 영어는 자연스럽게 배우고, 미국을 즐기고 있는 이하빈 이라고 합니다. 공감가는 스토리로 글을 써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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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게이 아니거든? I’m not a gay

글쓴이 : 하비니 날짜 : 2010-09-26 (일) 13:05:34

제가… 미국 처음 오고 한 첫 6개월 동안 정말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시름시름 앓았어요. 완전 피해망상증(被害妄想症)에 걸리고 무슨 말이든 날 공격하는 것 같고 방어적이게 되고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죠.

그 이유는 바로 ‘gay’ 라는 단어 때문이었는데요, 학교 완전 첫날 스쿨버스를 딱 탔죠. 옷도 입던대로 입고, 입술이 트길래 립글로스도 바르고, 손이 다 부르터서 로션도 바르고 조금 끼는 작은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었죠.

아참, 머리도 엄청 길었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쟤 게이잖아!!!”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영어도 아직 못하는 상황이었으니 맞게 들은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게 저한테 말하는건지 알았고, 헉! 상처를 입었죠.

한국에서 막 와서, 친구도 한명도 없고, 아무 것도 적응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냥 듣고 속으로 ‘난 게이가 아닌데…’ 라고 곱씹기만 하고 있었죠…. 하던대로 했을 뿐인데…한국과 미국의 문화는 너무나도 달랐고, 저는 아직 한국문화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런 일이 생긴 것 같아요.

그 후 학교를 가서도 이 스트레스는 계속 되었어요. 책을 잔뜩 들고 홀을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흑인 아이가 옆에서 하는말이 “Wow, that’s so gay.(직역: 정말 게이스럽네)” , 이러는 겁니다.

스트레스는 계속 쌓여만 갔죠. (상상도 못할만큼 시달렸어요. 진짜로… 엄청 힘들었어요. 매일 집에 와서 엄마한테 하는 말이 엄마… 애들이 날 게이로 착각해…, 하면서 시름시름 앓았어요 정말…)

 

▲ 미국 생활을 시작했을 무렵..웃고는 있지만 속은 쓰라렸다..정말..ㅠㅠ

도저히 제가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라서 미국의 네이버 지식IN 과 비슷한 ‘Yahoo Answers’ 에 질문을 올렸죠. 내가 입고 있는게, 하는 행동이 게이같나요? 이런 제목으로 올리고 내용에는 제가 평소에 입는 옷들, 하는 행동 등을 적었죠.

아참, 크로스백을 매고 다녔는데 전 그게 큰 문제라고 생각해서 크로스백에 대해 상세히 적었죠. 그랬더니 답변은 전혀 게이같지 않은데요?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이면 어떻냐, 존중해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친해져라 등등의 답변이 달렸어요. 그땐 정말 답변이 간절해서 1초에 한번씩 ‘새로고침’을 누르며 답을 체크했죠.

그래서 결국 내 행동과 스타일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알았죠. 그치만 스트레스는 가시지 않았고 옷을 잔뜩 샀어요. 다른 애들이 입는 것과 비슷한, 그리고 아는 분한테 가서 티셔츠도 잔뜩 얻어오고… 가방도 바꾸고…

그치만 여전히 주변의 “게이” 라는 단어는 나한테 하나보다..하며 화살처럼 꽂히고 그 후로도 한동안 스트레스와 함께 살았죠. 그러다가 한둘 한둘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고… 애들이 모두 절 좋아하게 됬습니다. 제가 인기가 많더군요 (ㅎㅎ)

그리고 애들이랑 농구를 하고 있는데 제가 좀 개그를 했더니 애들이 막 웃으면서 "Dude this guy is tight.” 이러는 겁니다. 이건 흑인 말투고, 제가 처음 다니던 학교는 80%쯤이 흑인이었죠.

전 방어본능(防禦本能)이 발동되었고 그 말을 내 옷이 타이트해서 게이같다는건가 지금? 이러며 막 되물었습니다. “내가 타이트 하다고? 엉? 너는 안그러고? 나만 타이트 하고 넌 타이트 하지 않아?” 이러며 방어 공격을 퍼부었죠.

그 애는 당황하며 제가 물었을 때 “난 별로 타이트 하지 않고 넌 타이트해” 이러더군요. 지는 타이트 안하다고? 전 정말 절 욕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가서 또 질문을 올렸죠. ‘Tight 가 무슨뜻이냐…’ 돌아오는 답변은 ‘너 짱이야.’ 라는 뭐 이런식이더군요. 아… 그렇구나….

이후로는 이 문제는 별로 없었어요. 이상한 선입견(先入見)을 버린 이유도 있고, 게이같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문화를 배우고, 친구를 사귀면서 부터죠.


그리고 중요한 것, 알게 된 것이 “That looks gay.” 이말이 정말 동성애자스럽다 라는 뜻이 아니더군요. 그냥 “이상하다” 라는 걸 이곳 아이들은 ‘게이스럽다’ 라고 쓰더군요.

그래서 만약 시험이 너무 어려우면 “Damn, this test is so gay.” 이러고 점심 가격이 비싸면, “that is so gay.” 이런식으로 정말 어떤 것에 붙여서도 쓸 수 있는 “별로다” 의 뜻을 가진 단어일 뿐이었어요.

이후로 스트레스 병은 완전히 나았고, 인기 많은 아이가 되어 미국을 즐기게 되었어요. ^^

I’m not a gay.

When I first came here and for 6 months, I was very stressed, because of the word, “gay.” It was first day of school, and I got on to school bus.

I was new to everything, and I was doing everything I did in Korea, which may look kind of stupid, and “gay.” I was just sitting in the school bus, and then someone said “dude, he’s so gay.” I’m not even sure if I heard it right, or she was talking about me, but this sure was very tough to me. I was stressed a lot.

When I got to school, and I was just roaming around school hallway, someone said “that is so gay.” And I immediately thought that he was talking about me. I was again, stressed. I talked about this matter everyday after school, with my mom.

One day, I was so stressed and tried to find out what was the cause. So I posted a question on Yahoo Answers, writing down what I look like, what I wear, and everything I did. I was so desperate, and I pressed refresh button every seconds for answer but the answers were “no, you don’t look gay.”

So I figured out there was nothing wrong with my clothing and behavior, but still I was concerened with my look, so I bought tons of new t-shirts, jeans, shoes, and backpacks that other kids wore. But the word “gay” surrounding me didn’t go away, so I was still in stress.

I was funny guy, people loved me. Everyone in my school knew my name, I was famous.

And then one day, I was playing basketball with people, and I did some funny thing, people laughed, and one guy said “dude this guy is tight!” and I was so offended by that word.

I thought the word “tight” was insulting me, saying my cloth was too tight, and looked gay. So I got kind of angry, and asked him back “are you tight? Am I tight? So you’re tight too? Huh?” with angry tone.

He got awkward, he said he’s not tight but I was. So I definitely thought he was saying I’m gay.

So I came back home that day and posted one more question on Yahoo. Saying “what is the word tight means.” And people said it means cool. Yes, they were saying I’m cool, and I’m funny. I was so relieved, and changed my attitude.

I figured out that these people likes me and they don’t think I’m gay. I made a lot of friends, stress was gone, enjoyed my school life.


And I had a big discovery that the word “gay” does not always necessarily mean homo-sexual. Yes, it was just general word for saying “not cool.”

They were saying “oh this is so gay.” They were using it everywhere. “ dude you look so gay, this is so gay, that’s gay, I think this is gay, that’s pretty gay, and etc.”


TKFpRrisF 2014-03-11 (화) 0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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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QBy 2014-07-16 (수) 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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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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