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옥 할머니와 정대협 등 시민활동가들이 워싱턴 DC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위안부 합의이후 첫 수요시위를 가졌다. 한국정대협 윤미향대표의 경과보고에 이어 발언에 나선 길원옥 할머니는 "사람이라면 죄를 뉘우치고 사죄할 줄 알아야 한다. 일본 정부는 무릎꿇고 사죄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라"고 충고했다.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는 집회참가자보다 많은 기자들이 경쟁적으로 취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대사관에 걸린 일장기를 외면하고 있다.
워싱턴DC=윌리엄 문 기자 moonwilliam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