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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泰格의 架橋세상
독일 프랑크푸르트 은행주재원 생활 4 년, New York 에서 20年 동안 生活하면서 뉴욕 최대일간지인 ‘New York Daily News’와 美 최대은행 ‘Bank of America’ 에서 근무했습니다. 'Bridge Enterprises'라는 사업체를 통해 韓國과 美國의 架橋를 자임한 이민1世입니다. 유럽과 美洲 양 대륙에 살아 본 사람으로써, 100개 이상의 종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美國과 뉴욕, 이민가정 子女들이 겪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逢南 韓 泰格(www.Ted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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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名分)과 실리(實利)

글쓴이 : 韓 泰格 날짜 : 2014-09-09 (화) 13:19:59


 

부제(副題): Cuba와 Puerto Rico


 


 

역마살(驛馬煞)이 다시 도져서일까? 아니면 호기심(好氣心)이 아직도 동(動)하고 있다는 증거일까? 그동안 살기에 바빴고 자신에겐 엄격한, 영어표현을 빌린다면 ‘Stoic’한 기질(氣質)이 있는 관계로 남들이 즐겨쓰는 “하기휴가(Summer Vacation)”라는 단어를 사치(奢侈)로 생각하여왔던 필자는, 올 여름만은 ‘재충전(再充電)’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여, 몇 년만에, 아니 십 수년만에 사무실을 걸어잠구고!!! 무작정 떠나보기로 하였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휴가를 다녀온 8월 중순에..


 


 

행선지를 동서남북(東西南北) 어디로 정할까 수삼주(數三週)를 고민하다 남쪽 방향으로 잡았다. 동쪽 유럽은 수년을 살아 지겹도록, 지금은 상표조차 잊어져가는 Agfa Film으로 수 천 컷은 족히 찍고 다녔으니 필요없고, 서쪽 또한 Dallas, Las Vegas, SF, LA, San Diego등을 포함하여 Wild West를 주마간산 (走馬看山)격이긴 하지만 십 여 차례 다녀와 귀한 시간을 소모할 필요없으며, 북쪽 역시 Canada Montreal에 사촌동생이 살고 있는 관계로 익숙한 지형(地形)이니, 세 방향을 빼니 남향이었다.


 


 


 

 


 


 

남쪽 방향 그리멀지 않은 곳이라면 Caribbean 도서(島嶼)가 된다. 영국, 불란서, 네델란드 등 유럽식민지이거나/이였던 Antigua, Aruba, Bahamas, St. Maarten, St. Lucia등 여러 섬이 있지만, 우선 그 중 우리 한인에게 친숙한 Puerto Rico로 결정하였다. 미국이면서 외국같은, 외국이면서 미국적인 Puerto Rico로 정했다.


 


 

  


 


 

Passport없이 Drive License만으로 도 훌쩍 떠날 수 있는 ‘외국’ 더욱 필자를 자극(刺戟)시켰던 것은 필자의 비즈니스 품목가운데 주종(主種)인 Calendar에 매년 Puerto Rico의 Castle(城廓)과 Ciudad Vieja(Old Town)사진이 빠지지않고 등장한다는 사실도 한몫하였다. 어짜피 유럽인이나, 미국인들 처럼 해안에 드러누워 한가하게 태양을 즐길 주제가 아니라면 죽으나 사나 일정을 견학(見學), 역사(歷史)여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Puerto Rico”란 뜻은 천혜(天惠)의 관문(關門), 하늘이 빚어준 길목이라는 뜻으로 뉴욕시Latin계 은행명이기도 한 Ponce de Leon장군이 컬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이듬해인 1493년 명명(命名) 하였다고 한다. 천혜의 관문이라고 명명한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돛을 달고 바람을 이용하여 대양(大洋)을 건너던 범선(帆船)시절 Spain에서 무역풍(Trade Wind Route)을 따라나서면 바로 그곳이 Puerto Rico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본토 Florida에서 93 Miles남쪽에 Cuba가 있고, 그 남동쪽에 Dominica/Haiti섬이 있고 그 동쪽으로 위치한 섬이 Puerto Rico다. 수도는 San Juan이며 Miami에서 San Juan까지의 거리는 1,033 Miles이다. 섬의 모양은 거의 직사각형으로 주행 60마일로 달려 북에서 남까지 2시간, 동서는 5시간이면 주파될 수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기후는 아열대성으로 하루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린다.


 


 

 


 


 

뉴욕에서 3시간 반거리. LA보다 가까운 곳이다. 북부 많은 부자들이 Florida주에 주택을 가지고 있듯이, Puerto Rico에 부동산에 투자(投資)하고 있다. JFK, La Guardia, Newark을 출발하는 비행기는 겨울철 자리가 부족할 지경이다. 어느 도시건 교통질서가 지켜지는 도시인지 보면, 그 나라 그 도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필자가 중남미 여러 도시를 다녀보았으나, Puerto Rico에서 처음으로 Rent Car하고 다녔다. 미국 본토의 Standard(기준)이 통용되는 곳이라는 뜻이다. 치안(治安)이 되어 있는 곳,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곳, 400년 식민지 각축전(角逐戰), 쟁탈전(爭脫戰)이 벌어졌던 곳, 그리고 4세기동안Spanish Empire가 살아 숨쉬는 곳. 그 역사의 현장(現場)이 고스란히 아주 생생하게 보존(保存)되어 있는 곳, Spain이면서 미국인 곳! 이런 ‘외국’이 어디 또 있을까? 동시에 두 문화(Two Cultures)를 맛볼 수 있는 곳…. 흔치 않은 곳이다…….


 


 

 


 


 


 

그들 역사를 보면Puerto Rico는 400년동안 Cuba와 함께 Spain의 식민지였으나, 1898년 Spanish-American War(美西전쟁)에서 Spain이 패배(敗北)함에 따라, 종주국이 필리핀, 괌(Guam)과 함께 미국으로 바뀌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곳이 있다.


 

Cuba와 Puerto Rico다. 두 지역은 똑같이 1898년까지400년이상 Spain의 지배를 받은 후, Cuba는 1902 년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1959년 Fidel Castro가 혁명에 성공할 때까지는 미국의 영향권하에 있었다. 사회주의혁명에 성공한 Fidel Castro는 1965년 공상당 ‘일당’체재로 통치하고 있다. Cuba의 외교적 고립(孤立),경제적 피폐(疲弊), 황폐(荒廢)는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 여기에서 필자가 다시 기술할 필요가 없겠다.


 

좌파정권이후 건국의 대통령 이승만(李承晩)박사를 음해(陰害)하거나, 폄하(貶下)하려는 자들이 엄청나게 양산(量産)되고 있다. 태생이 같고 100년전까지, 아니 김일성(金日成)과 “형제”인 Fidel Castro가 정권을 잡기까지 역사가 똑같았던, 심지어 지금까지도 국기(國旗) 디자인까지 똑같은 두 나라의 최근사(最近史)를 연구, 비교분석하여 보면, 대한민국의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박사가 얼마나 예리한 국제적 감각을 가지고 있었던가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이박사가 “옳았다”라는 것을 절감(切感)하게 될 것이다!


 


 

 


 


 

逢 南 韓 泰格(www.Ted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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