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는 지구를 주시한다
넷째,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그는 거시적인 시대구분을 인용하면서 인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한다. 즉 태양이 우주 공간을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길, 즉 황도대를 언급한다. 태양은 공간에 있는 12개의 별자리를 따라 순회하고, 한 별에서 다름 별로 나아가는 데 약 2천년이 걸린다. 지난 2천년 동안은 물고기자리(Pisces )를 지났고, 이제 막 물병자리(Aquarius)로 진입하는 단계다. 이제 전과는 다른 시대를 맞게 되었다.
' 열쇠(the master of key)'의 저자 Whitley Strieber
‘신비스런 존재’는 빙하시대(氷河時代)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이것은 북극 빙하를 녹이고, 이것은 북대서양 해류의 흐름을 방해해서 빙하시대를 초래한다. 한 계절 동안에 인류 산업과 문화의 대부분이 가장 교육받은 인구들과 함께 사멸(死滅)할 수도 있다. 이 일은 경고 없이 갑자기 일어날 것이다.
앞으로의 2000년은 인류가 파멸하거나 도약할 운명이다. 지난 시대 사람들은 신을 밖에서 구했다. 이제는 신은 인간 안에 있다. 사람들이 내면의 천국을 발견하지 못하면, 천국은 사라지고 길고 긴 어둠과 고통의 시대를 맞을 것이다. 내면에서 천국을 찾지 못하면 인간의식은 죽게 된다.
완전히 새로운 사회로의 변환의 핵심에 도덕적 책무의 완성, 즉 자비(연민)의 실현을 두었고, 이렇게 될 때 지구가 직면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즉 인간이 자비로운 존재가 되어 인간사회와 모든 생태계, 지구환경 등에 대해 책임있는 존재가 될 때, 인류는 도약하고 지구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이러한 질문을 해 볼 수 있겠다.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타인, 타 생명체에 대한 엄청난 책임을 져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왜 자비가, 연민이, 사랑이 인류의 생존에 필수요소란 말인가?
곰곰이 생각하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겠다. 사람이 지구에 몸을 입고 생활하는 동안은 “나와 너는 다르고 별개다.” 는 착각을 하면서 살게 설계되어 있다. 이것은 일종의 게임규칙이다. 지구에서 인간의 삶의 과업은 이 게임규칙, 즉 착각의 실체를 간파하고 극복하는 일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규칙을 잘 지키며 충실하여 살고 있고, 이 규칙을 벗어나는 것을 생각해 보지 못한다. 실상은 나와 타인은 서로 독립된 개체이면서도 어떤 전체의 일부분이다. 같은 손목에 달린 손가락들처럼 말이다. 각 개인은 이 전체의 다른 표현일 뿐이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다.
예를 들면, 한 부모 밑에 자란 다섯 형제는 서로 다투고 싸우면서 자란다. 그들이 다툴 때 부모의 마음은 아프고 상한다. 그들 모두 부모의 똑 같은 자녀이기 때문이다. 자식이 성장하여 철이 들면 어린 시절 서로 쌈질 했던 것이 우습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때 비로소 성인이 되는 것이다.
인류는 이제 이 형제들처럼 정말 모두가 형제. 자매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나와 너는 다르지만 하나다.”는 자각(自覺)에 이를 때다. 지구상의 삶은 대극구조 속의 갈등상황이기 때문에 대 부분은 이 구조, 규칙을 벗어난 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이것이 주어진 틀이고, 감옥이고, 함정이고 매트릭스다. 인류의 대다수는 이 규칙에 얽매어 사는 것이 바로 삶이라고 확신했고 그렇게 실천하며 산다. 극소수만이 “ 아, 이것은 아닌데! 무언가 다른 세계가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들은 많은 수행과 연마를 통해서“ 나와 너는 다르고 별개다.”는 것이 인간에게 부여된 게임규칙임을 간파하고, 이 규칙을 깨트리는 것이 해답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소수는 에고를 벗어나고, 대극구조(對極構造)를 벗어나 참 평화와 자유를 맛보았으며, 스승의 자격을 얻는다. 이 스승들을 중심으로 많은 종교와 수련단체가 형성되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은 이제 극소수만 아니라 집단적인 각성이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
이 게임의 규칙을 간파하고 벗어날 때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열린다. 새로운 하늘과 땅이 열린다. 이제까지 누구도 상상해 보지 못한, 모든 환상을 초월한 환상의 세상이 열린다. 지구인은 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금 수많은 외계 지성체들이 숨을 죽이고 지구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우주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박종택의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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