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과 러시아가 푸틴 러 대통령의 방한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고 이석배 주러 대한민국 대사가 밝혔다.
이 대사는 14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러시아 측 관계자들과 고위급 상호방문 및 국가 정상 방문에 관련해 매우 활발히 협의하고 있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러시아 측과 가능한 일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2차대전 승리 75주년 기념식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우리 정부 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참석 여부는 국내 및 대외 일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스통신도 2020년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 30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 이석배 대사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석배 대사는 “한국 정부와 러시아 정부는 이미 프로그램 계획을 교환했다. 우리는 30여개 이상의 문화, 경제, 청년 및 과학기술 행사를 주최할 계획이다. 양국 간의 상호교류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정신 아래 한 단계 더 격상(格上)시키는데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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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현대차,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엔진생산공장 건설 투자계획 (인테르팍스 통신)
이석배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가 한러 공동 프로젝트들이 양국간 실질적 경제협력 확장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 대사는 14일 모스크바에서 가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토지주택공사가 러시아 극동개발 공사와 연해주 산업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아는 이 사업이 한국과 러시아 극동간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대 자동차 회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또 하나의 공장을 추가로 더 건설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대 자동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엔진생산공장을 추가로 더 짓기 위해 대량의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매우 큰 프로젝트로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와 러시아 경제에 거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