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멜 깁슨이 전 여자친구의 앞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시비에 휘말렸다고 연예전문웹진 TMZ닷컴이 보도했다.
TMZ는 28일(미동부시간) 속보에서 지난 4월 깁슨과 헤어진 옥사나 그리고리에바가 깁슨으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해, 앞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깁슨 측은 즉각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한 깁슨의 소식통은, 지난 1월 옥사나와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물리적 구타 행위는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한 옥사나의 측근은 깁슨이 반듯한 이미지의 영화배우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측근은 또, "지난 1월 옥사나가 아이를 심하게 흔들어 다치게 했다고 깁슨 측이 몰아붙였지만 사실은 깁슨과의 말다툼 당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깁슨은 지난 22일 판사로부터 옥사나에 100야드 가까이 접근할 수 없는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꼬리뉴스>
깁슨때문에 깁스할 일?
깁슨은 지난해 4월 28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아내 로빈 무어와 이혼했지요. 슬하에는 7명의 자녀가 있고, 이혼 2주 만에 여자친구 그리고리에바의 임신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깁슨-그리고리에바 커플의 로맨스는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지난 4월 공식적으로 헤어졌는데 이후 진흙탕 싸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제 8개월된 딸만 가여운 신세가 됐지요.
깁슨의 본명은 멜 컬럼실 제러드 깁슨이라고 하는데요. 앞니를 부러뜨린게 사실이라면 깁슨때문에 깁스할 일이 생긴 건가? 전 여친 그리고리에바의 한 마디. ‘(내 위자료 준비해) 그리고 니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