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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TAD ‘美, 대러투자액 공식 수치 13배’

미국은 최대의 대러 투자국
글쓴이 : 로창현 날짜 : 2019-06-20 (목) 00:37:02

 

by Chang-Hyun Roh newsroh@gmail.com  


UNCTAD.jpg

 

 

세계 외국인 투자 연례 조사에 관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데이타에 따르면 2017년말 현재 러시아 경제에 대한 최대 투자국은 미국이라고 러시아 RBC통신이 보도했다.

 

累積(누적) 투자 총액에서 미국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총 8.9%, 구체적인 수치로는 총 4411억 달러 중 391억 달러이다. 이는 예상치 않은 결과이다. 러시아 중앙은행 데이타에 따르면 2017년말 미국의 대러 투자액은 305천만 달러(2018년말 31억 달러)였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제시한 미국의 대러 투자 데이터가 러시아 중앙은행의 공식적 평가치보다 거의 13배나 많다.

 

이전에도 제3자 전문가들은 미국이 대러 최대 투자국 중의 하나라고 지적해왔다. 주러 미국 상공회의소와 언스트앤영(Ernst & Young, EY)의 최근 공동 조사에서는 공식적 통계는 미러간 경제관계의 실제 규모를 過小評價(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활동한 전체 기간 동안 러시아에 대한 FDI 규모는 851억 달러이다. EY사는 별도로 2018년 러시아 투자 프로젝트 건수에서 미국이 총 211건 중 3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통상부에 따르면 2017년말 현재 미국 기업들의 러시아 투자액은 139억달러로 러시아 중앙은행 수치보다는 훨씬 높지만 유엔무역개발 기구 평가보다는 역시 낮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최초로 세계 경제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최종 투자국(ultimate investing country) 원칙에 따라 평가했다. 이는 투자에서 환적 지점 역할을 하는 중간 관할지를 통계에서 제거한 것을 의미한다.

 

대러 외국 투자의 다수는 투자 재원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출처(국가)와는 다른 국가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이 러시아 기업의 자본금 중 일부 지분을 자사의 네덜란드 자회사 아일랜드 자회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경우 러시아 중앙은행의(대다수의 다른 국가 기관들도 마찬가지) 공식적인 통계에는 이 투자가 미국이 아닌 네덜란드나 아일랜드의 투자로 기록된다. 결과적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등과 같은 국가의 투자 관련 데이터는 시스템의 영향으로 실제보다 낮아지고 네덜란드, 아일랜드, 또는 기타 역외 국가에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은 반대로 실제보다 높아진다.

 

 


 

러시아 통계와 실제 통계 왜 다른가


투자를 (실제) 한 나라를 기준으로 본 좀 더 정확한 해외 투자에 관한 데이타는 서방국가들의 제재 정책의 효율성을 말해준다. 또한 그들이 대외정책을 결정하는데서 抑制(억제)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대러 투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면 미국은 제재 문제에서 좀 더 조심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서구유럽의 대러 투자액도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에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유엔무역개발기구 데이타로 본 독일과 영국의 대러 투자액은 2017년말 현재 645억 달러인데, 러시아 중앙은행 통계는 367억 달러에 불과하다.

 

유엔무역개발회의 대표는 최종 투자가()를 기준으로 투자액을 산정하는 것은 대략적인 것인 결과가 된다고 말했다. 2017년말 현재 누적 투자 총액의 28%(1240억 달러 이상) 조사에서 국가별로 분배가 되지 않았다(데이터의 기밀성 때문에 혹은 분배가 불가능해서). 투자의 6.5%는 출처를 살펴볼 때 해외 투자가 아니라 러시아 국내 투자였다. 즉 러시아 투자자가 해외 법인이나 관할권을 통해, 또는 역외 국가들을 통해 투자한 금액이다.

 

이와 같이 러시아 중앙은행 데이타와 유엔무역개발회의 데이타가 다른 것은 미국 기업들이 제3국을 통해 러시아에 투자하고 있으며, 러시아 국내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해외로 搬出(반출)시키지 않고 다시 러시아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통계는 국제 수지를 기초로 구축하며 해외 기업들의 러시아 자회사가 실행한 투자는 제외한다. 그런 자본 투자는 러시아의 금융 국경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유엔무역개발회의의 평가치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2018년 러시아 경제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는 133억 달러로 2017년 대비(260억 달러) 두 배가 감소했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밝혔다. 2016년에는 러시아에 37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수치는 러시아가 한국(140억 달러), 베트남(16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가장 많이 받는 20개국에 포함되는 것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외국인 투자를 많이 받는 나라는 미국으로 2520억 달러(2017년보다 9%. 감소)였다. 2위는 중국(1390억 달러), 3위는 홍콩(1160억 달러)이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전에 2018년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액을 88억 달러로 추산하여 유엔무역개발회의보다 45억 달러가 적었다.

 

작년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거의 두 배 감소했다. 러시아 내 자산을 가진 기업들 중 일부가 외국 법인에서 러시아 현지 법인으로 재등록했기 때문이다(이 투자가 형식적으로는 더 이상 외국 투자가 아니라 국내 투자가 되었다). 또한 일부 해외 투자자들이 자기 자산을 러시아 투자자들에게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의 타국 투자는 2018364억 달러(전년 대비 7% 성장)였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는 주로 러시아 기업들이 기존 해외 프로젝트에 재투자한 것이었고 외국의 자회사들에게 그룹 내 與信(여신)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 기업들은 새로운 해외 프로젝트들에 투자하기를 즐겨하지 않았는데, 이는 러시아 정부가 자본의 역외 반출 금지 정책을 폈고 국제적인 제재도 한 몫을 했기 때문이라고 조사를 시행한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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