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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태양..뉴질랜드 기스본

글쓴이 : 로창현 날짜 : 2019-01-01 (화) 12:43:09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질래드 첫 일출 (4).jpg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뉴질랜드 기스본에서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첫 태양이 환하게 떠올랐다.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해안도시 기스본(Gisborne)은 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날 태양은 201911일 오전 549(현지시간) 바다위로 붉은 기운을 뿌리며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뉴질래드 첫 일출 (5).jpg

뉴질래드 첫 일출 (7).jpg

기스본의 와이누이(Wainui) 비치는 날짜변경선 바로 앞에 있어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이다. 기스본은 서핑 등을 즐기기 좋은 여름 휴양도시로도 유명하지만 해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새해 첫 일출(日出)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

 

남반구에 위치해 지금이 한 여름인 뉴질랜드으 와이누이 비치에서 새벽부터 해맞이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중엔 민경완 재외동포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대니얼 오 씨 등 한인들도 여럿 있었다.


뉴질래드 첫 일출 (12).jpg

뉴질래드 첫 일출 (9).jpg

 

가족과 함께 이곳에 온 대니얼 오씨는 새해 첫 태양을 볼 수 있어 기쁘다올 한해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를 기원했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기스본은 뉴질랜드에서도 유명한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다. 금빛 모래가 펼쳐진 백사장과 시내를 벗어나면 유명 와인너리들이 줄지어 있다.

 

 

글로벌웹진 www.newsroh.com

      


 

뉴질래드 첫 일출 (9).jpg

 

 

<꼬리뉴스>

 

가장 빨리 해가 뜨는 나라 사모아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도시는 뉴질랜드에 있지만 나라로 따지면 서 사모아 섬이 가장 빠르다. 사모아는 본래 해가 가장 늦게 뜨는 나라였다. 그러나 미국령 사모아와 서 사모아가 미국 시간대에 맞춰 날짜변경선 동쪽에 맞춰 살았다.

 

그러나 지난 20111229일 서 사모아가 주요 교역국가인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와의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 날짜변경선 서쪽으로 맞추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서 사모아의 19만 명 주민과, 1500명의 토켈라우(사모아 인근 섬) 주민들은 30일을 건너뛰고 31일 토요일 아침을 맞았다. 이 때문에 30일이 생일이었던 사람들은 미리 생일파티를 했고, 노동자들은 금요일에 일을 안하고도 국가 보조로 하루 치 수당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서사모아와 미국령 사모아는 직선거리로 165km밖에 안되지만 시차는 무려 24시간이 나게 됐다. 결국 사모아 사람들은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 시차를 갖게 되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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