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 폭탄 실험을 하게 되면 발생할 일들을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분석해 관심을 끈다.
재미한인네트워크 정상추에서 운영하는 JNC TV가 위싱턴 이그재미너의 기사를 5일 소개했다.
이그재미너는 태평양 상공에서의 북한 수소폭탄 실험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북한 관리들은 바로 그러한 시험에 착수(着手)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왔다고 전했다.
기사의 요점을 정리하면 북한이 태평양 위로 핵탄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국은 이를 격추(擊墜)시키고 북한에 대한 해상 봉쇄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주요 내용.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만일 김정은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가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는 걸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 상공에서의 북한 수소폭탄 실험 위협은 두 가지 다른 요인들 때문에 가중되고 있다.
첫째는, 김정은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시설에서 일어난 터널 붕괴로 구겨진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대기 핵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고 있을 수 있다.
둘째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기에 맞추어, 김정은 특유의 공격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
어떤 경우이든 북한이 행동을 개시한다면, 미국은 그대로 앉아서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미국은 어떻게 대처할까?
탄두가 실제로 폭발했느냐 안 했느냐에 상관없이 핵폭탄을 장착한 탄도미사일 실험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상당히 진전시킬 것이다. 1957년 소련의 경우 매 실험으로 실제 능력에 가까이 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런 이유로 미국 정책입안자들은 미사일을 격추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북한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탄두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폭파시킨다면, 즉시 전례 없는 위기 상태가 발생할 것이다. 이런 실험은 국제 사회로 하여금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달성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미국의 북한 해상 봉쇄다. 이런 해상 봉쇄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김정은 정권을 압박할 것이다.
유엔에서 봉쇄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은 한반도 주둔 미군을 대규모 증대시키고 김정은 정권을 돕고 있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制裁)를 도입하겠다는 경고를 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중국의 시진핑 정부의 전략적 계산을 변경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완성하고, 미국은 중국의 지역 주도권을 받아들이는 현상 유지 상태를 지켜낼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이런 낙관론을 가지게 해서는 안 된다.
정리하면 북한이 태평양 위로 핵탄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이를 격추시키고 북한에 대한 해상 봉쇄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워싱턴 이그재미너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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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What if North Korea detonates a nuclear weapon over the Pacific? (Washington Examiner)
http://www.washingtonexaminer.com/what-if-north-korea-detonates-a-nuclear-weapon-over-the-pacific/article/2639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