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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도시 김치페스티발 화제

‘하나님의 교회’ 500포기 김치 담아 현지인에 선물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12-23 (금) 10:18:07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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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 한 소도시에서 대규모 김치 페스티발이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렌지카운티의 뉴윈저의 한 교회에서 수십명의 여성이 김치를 담구는 진풍경(珍風景)이 벌어졌다. ‘허드슨밸리 김치페스티발 2016’ 행사였다.

 

뉴윈저는 뉴욕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차로 두시간반 정도 떨어진 한적한 소도시다. 한국인은 물론, 아시안을 거의 찾을 수 없는 전형적인 미국의 작은 타운에서 대대적인 김치 페스티발이 펼쳐진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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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WMS(World Mission Society) Church of God에 소속된 교회로 WMSCOG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약칭이다. 1964년 설립이후 국내는 물론, 세계를 상대로 한 선교활동에 주력해 현재 미국엔 뉴욕 등 동부에 80여개를 비롯, 미 전역에 200여 교회가 현지인들에게 복음(福音)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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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윈저 교회는 2001년부터 미국에서 사역(使役)한 이동일 목사가 이끌고 있다. 김치페스티발을 처음 연 것은 2014년으로 미국 현지인들에게 전통 식품인 김치를 통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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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목사(오른쪽)와 고완호 전도사가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날 고완호 전도사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한국 미디어에는 전혀 알리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한국 언론인들이 찾아와 놀랐다며 친절하게 행사를 안내했다.

 

2년만에 열린 이날 페스티발은 사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에서 수십명의 한인여성들이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치고 모든 방문자들에게 김치 한포기씩을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김치와 함께 불고기, 오뎅, 김밥, 호떡 등 한식 먹거리를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등 행사장엔 군침이 도는 음식 향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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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미국 여성들이 곳곳에서 배치돼 마치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한국의 명절 풍경을 보는 듯 했다.

 

교회 신자들로 이뤄진 풍물단(風物團)도 흥겨운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궜다. 풍물단은 상쇠를 제외한 12명의 멤버 전원이 현지인들로 구성됐지만 한국의 전문 풍물단 못지 않은 능숙한 솜씨로 연주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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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일 목사는 다양한 형태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의 인도주의적 활동은 다름아닌 어머니의 마음이고 이를 통해 미국인들이 감화(感化)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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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한국에서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2,500여 개의 교회, 250만여 명의 신도가 있으며 본당은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하고 있다.

 

설립 50여년만에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다른 교회에서는 보기 힘든 환경운동과 헌혈, 기증, 자원봉사운동을 쉴 새 없이 전개하는 등 사랑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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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삼풍백화점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2007년 태안기름유출 사고와 태풍. 수해, 폭설 등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네팔 지진 피해 복구,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등 세계 재난 지역 구호활동(救護活動)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는 팽목항에서 4월부터 9월까지 1,2차에 걸쳐 44일간 15천그릇의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 봉사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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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뉴저지 일대를 덮쳤을 때 많은 신도들이 달려가 흙더미를 헤치고 구호활동을 벌였는가하면 20158월엔 뉴욕에서 1630명이 헌헐(獻血)에 참여하는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공로로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과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았고 지난 6월엔 한국의 단체, 기관으로는 사상 처음 영국의 최고 영예인 여왕상(자원봉사부문)을 수상하고 MBE(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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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총회장이 영국여왕상을 수상하고 워렌 스미스 경(왼쪽 두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봉사는 일상..유월절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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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있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성경 말씀과 안식일(安息日), 유월절(踰越節)을 지키며 이웃사랑 실천에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실천적 선행에 힘입어 하나님의 교회는 2015년에만 전국 40여 개 지역에서 새로운 교회 헌당식을 가졌다. 지난 1월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3천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갖춘 새예루살렘 판교성전헌당식(獻堂式)을 열었고 향후 전국 30여 곳에서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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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은 자원봉사를 그야말로 일상으로 하고 있다. 집 주변의 쓰레기 청소부터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44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후 진도 팽목항에 전국에서 1300여개 자원봉사단체가 찾아온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는 마지막까지 남아 피해 가족들과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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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국제대회가 열리면 구성되는 서포터스도 눈길을 끈다.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구성된 오라 서포터스는 연인원 9만명의 신도들이 176개국 선수단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 큰 화제가 됐다.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는 메르스사태로 크게 위축된 분위기속에서도 63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등 해외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으며 코리아의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했을때 김주철 총회장이 유엔 긴급중앙구호기금을 방문해 10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고 2012년 허리케인 샌디 피해복구 지원으로 뉴저지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로부터 하나님의 교회는 종교적 지원활동의 긍정적 영향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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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유월절(passover)을 시대를 초월하여 재앙(災殃)이 넘어가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아들이며 소중히 지키고 있다.

 

특히 매년 2월~4월 전 세계 교회에서 펼쳐지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헌혈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빛나는 사랑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유월절의 경우, 150여개국에서 펼쳐진 헌혈행사에서 32천여명이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2001년을 깃점으로 해외 각국의 신도들이 대규모 방문단을 구성해 해마다 어머니의 나라를 찾는 등 하나님의 교회가 출범한 한국을 복음의 성지로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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