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저지시티 경찰에 ‘한인 경사(Sergent)’가 탄생했다.
저지시티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한인 입양아 프랭크 탐슨(41) 경관이 12일 저지시티 시청에서 거행된 진급식을 갖고 경사(警査)에 임명됐다. 저지시티 경찰 사상 한인은 물론 아시안이 경사에 오른 것은 탐슨 경사가 처음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난 탐슨 경사는 1살 때 미국의 한 가정으로 입양돼 오클라호마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탐슨 경사는 1993년에 뉴저지 저지시티로 이사 온 후 세인트 피터스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뉴욕과 뉴저지 일원 고교에서 스페인어 교사로 활동해 오다 지난 2006년 저지시티 경찰로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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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슨 경사는 “저지시티에서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경사 자리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입양아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찰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진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저지시티 경찰에는 전체 850여명의 경관 중 3명의 한인경관이 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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