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팍의 새는 모두 몇 마리일까?”
“정답은 6220 마리!”
2010년 12월 현재 맨해튼 센트럴 팍에 살고 있는 새는 총 6220마리라고 뉴욕시 공원국이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www.centralparknyc.org
뉴욕시 공원국은 19일 매년 성탄절에 즈음해 실시되는 조류 서식조사에서 “센트럴 팍에 총 59종 6220마리의 새가 서식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48종 4474마리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이다.
공원국은 조류탐사원(Bird Watcher)들이 일일이 돌아다니며 그 숫자를 헤아렸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새들이 보호시설의 조류가 아니라 자연속에 살고 있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정확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로 111회를 맞는 크리스마스 조류 조사는 공원관리원들의 감독하에 조류탐사원(Bird Watcher)들이 일정한 팀을 이뤄 아침시간에 843에이커에 달하는 공원을 도보로 이동하며 새들의 숫자를 세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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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탐사원들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희귀새들 중에는 빨간머리 딱따구리(red-headed woodpecker)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미산 오리(ring-necked duck)와 흰줄무늬 참새(white-crowned sparrow)와 오렌지무늬 휘파람새(orange-crowned warbler) 등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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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에서 가장 흔한 새는 참새로 1089마리로 파악이 됐고 빨간꼬리 매(red-tailed hawks)는 11마리, 쿠퍼스 매(Cooper's hawks)는 9마리로 조사됐다.
아드리안 베니페 공원커미셔너는 “지난해는 폭설로 새들의 숫자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아주 날씨가 좋아서 새들을 헤아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숫자가 증가한 배경을 밝혔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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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11년간의 자료축적 신뢰
날아다니는 새들을 무슨 수로 셀 수 있을까. 뉴욕시 공원국의 센트럴 팍의 조류 숫자 발표는 솔직히 믿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전문적인 조류탐사원들이 팀을 이뤄 숫자를 센다고 해도 새들이 그 자리에 머물고 있을리 만무할리 때문이다.
더욱이 새들의 종류까지 일일이 구별하며 숫자를 헤아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벌써 100년이 넘는 유구한 전통의 카운트방식이기 때문이다.
설사 숫자에 오류가 있다하더라도 지난 111년간 축적된 정보와 비교해 유의미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센트럴 파크의 조류 숫자는 미 전역에서 같은 방법으로 이뤄지는 조사자료와 합쳐져 그 데이터가 통합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