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하는 축구(蹴球)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국이 참여하는 월드 아트 풋볼 대회 조추첨식이 열렸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18일 2015 월드 아트 풋볼 페스티벌 조추첨식에서 한국이 독일 브라질 카자흐스탄과 한 조에 편성됐다고 전했다.
아트 풋볼은 음악과 함께 하는 축구페스티벌로 러시아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예술인과 연예인들이 주축이 되는 축구팀을 초청해 이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스포츠인 축구와 함께 각국 예술인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 풋볼은 독특한 국제 스포츠 문화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조추첨식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타스통신사에서 개최됐으며, 한국팀을 대신하여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 협의회장이 참가했다.

월드 아트 풋볼 페스티벌은 6월 5일부터 14일까지 모스크바 명소중 하나인 베덴하 전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리 다비도프 행사준비위원장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취해지고 있지만 이런 스포츠문화행사를 통해 국가들간에 우호증진(友好增進)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002년 올림픽에서 체조 은메달을 따냈던 일랴 아베르쿠흐 러시아체조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 경제위기로 인해 기업들의 협조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국제사회에 러시아가 열린사회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베덴하 전시장의 이리나 고르니나 부사장은 "축구와 함께 전 세계에서 다수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치게 되는 아트 풋볼 축제에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조추첨식이 거행된 타스통신사 빌딩 앞에선 2차대전 종군기자가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다음달 제70회 승전기념일 행사가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 제공 모스크바 뉴스>
<꼬리뉴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소련시절 이름 ‘타스’로 복귀 <2014.10.3.>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41696&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