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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런던시장 출마할까 <NY포스트>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5-04-05 (일) 22:10:52

 

'런던 조심해! 블룸버그가 시장이 될수도 있어,'

 

뉴욕에서 3선을 하고 지난 2014년 퇴임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런던시장에 출마(出馬)할 가능성을 비쳐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4(현지시간) 런던의 선데이타임스를 인용, 블룸버그의 친구들이 2016년 런던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런던 시장인 보리스 존슨의 임기는 20165월로 끝난다. 차기 시장 후보를 놓고 느닷없이 블룸버그가 물망에 오른 것은 영국의 보수파들이 좀더 강력한 후보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블룸버그는 2008년에도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다. 데이비드 카메론 전 영국수상의 자문역이었던 스티브 힐튼은 당시 블룸버그를 런던시장 선거에 출마하도록 적극 천거(薦擧)했으나 블룸버그가 뉴욕시장 3선에 도전하면서 없던 일이 되버렸다.

 

힐튼은 "블룸버그가 런던시장에 출마한다면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는 실용적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지금 런던이 필요로 하는 인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불룸버그는 뉴욕시장 재임 12년간 과감한 혁신을 주도한게 사실이다. 퇴임 직전엔 업계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뉴욕 시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레스토랑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하기도 했다.

 

미국인 블룸버그가 런던의 시장이 되기 위해선 현실적인 제약(制約)이 따른다. 영국국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욕포스트는 블룸버그가 2009년 뉴욕의 법령을 바꿔 자신의 3선을 열어놓은 사례를 소개하며 그에겐 성가신 법 조항쯤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영국은 부자 외국인이 손쉽게 영국 국적을 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500만달러만 투자하면 시민권을 주는 것이다. 억만장자인 블룸버그는 이미 그 50배인 74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상태다. 템즈강변엔 2천만 달러 하우스도 갖고 있고

 

물론 신청후 2년이상 경과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제한도 블룸버그에겐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템즈강변에 2천만 달러 하우스를 보유한 그는 퇴임후 런던에서 상당기간 체류(滯留)하며 두 개의 초고층 건물 '블룸버그 팰리스'를 완공했다. 영국에서의 대규모 투자와 자선활동에 대한 기여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2014년 명예기사 작위(爵位)를 받았다.

 

가족들의 인연은 더 깊다. 그의 두 딸 엠마(36)와 조지나(32)는 영국 시민권을 갖고 있고 전 처 수잔 브라운은 영국에서 태어났다. 명예기사작위를 받고나서 그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영국의 기사작위는 더없이 영광이다. 영국과 런던은 제2의 고향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 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은 2013년 블룸버그에게 런던과 뉴욕을 맞바꾸자고 농담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존슨이 1964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난 영국 이민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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