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비 70%까지 절감..에너지절약형 설비 70% 정부지원
돈버는 전기설비 ‘다이렉트 인스톨(Direct Install)’을 아시나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건물과 업소의 전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밝고 모던한 실내등으로 업장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서비스가 뉴저지에서 제공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다이렉트 인스톨(Direct Install)은 뉴저지의 ‘클린 에너지 프로그램’에 따라 중소형 건물주와 업장의 낡은 전기설비를 에너지 절약형 설비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이렉트 인스톨의 최신 조명설비로 교체하면 전기비용은 최대 70%까지 절약(節約)된다. 또한 더욱 밝고 환한 조명과 모던한 실내 분위기로 업장과 건물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설비교체 비용의 70%를 뉴저지 주정부가 제공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건물주나 업주는 총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다이렉트 인스톨의 최신 설비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설비교체를 위한 건물과 업장의 에너지 설비 진단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설비교체를 신청하면 에너지 평가 진단을 시작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설치가 완료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보다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정부는 월 전기사용량이 200kw 이하인 중소형 건물주와 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다이렉트 인스톨의 관계자는 “주정부가 전체 공사비의 70%, 12만5000달러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공업체인 트라이스테이트 라이트&에너지사(www.tsle.com)은 뉴저지 유니온카운티와 미들섹스카운티, 주도 트렌턴을 비롯한 머서카운티 등 3개 카운티를 맡고 있으며 한인업소의 경우, 펜실베니아와 델라웨어 주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다이렉트 인스톨의 에너지 절약형 설비로 교체(交替)한 노스 브룬스윅의 앤소니 카마오씨(세탁소 운영)은 “요즘같은 불경기엔 매달 적잖은 전기비용도 부담되는데 설비 교체후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실내 분위기도 모던한 스타일로 바뀌어 인테리어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