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5월18일, PM 07:33:47 파리 : 5월19일, AM 02:33:47 서울 : 5월19일, AM 09:33:47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2015)
·뉴스로 창(窓) (273)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2,015건, 최근 1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상주 ‘명품 배’ 북미상륙…성백영 시장 홍보세일즈 앞장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3-11-22 (금) 09:31:19

 

 
 

 

 

“상주 배와 어떤 배도 비교 불가합니다.”

 

 

경상북도 상주의 ‘명품 배’가 북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뉴욕에 온 성백영 상주 시장은 “상주는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라는 일성으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백영 시장이 이끄는 상주시 농특산품 홍보판촉단의 이번 방문은 북미시장에서 상주 배를 비롯한 농특산품의 우월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수출판로를 대폭 늘리기 위한 걸음이다.

 

 

   

 

 

이미 캐나다 토론토에서 MOU 등 1차 활동을 펼친 성백영 시장은 23일까지 뉴욕 현지 유통회사인 Y2S와 상주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동부 최대의 한인마켓인 H마트 본사 방문과 홍보판촉 행사 참석, 뉴욕한인청과협회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뉴욕 일원의 H마트 등 24개 마트에서는 11월 21일부터 24일,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8일간 상주 외서농협(조합장 지종락) 주관으로 상주배 홍보판촉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백영 시장은 “상주시는 지난 1월 국내 지자체 최초로 8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국제통상팀을 구성해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주시는 낙동강 유역의 천혜의 농업환경에 힘입어 대표적인 청결미인 상주쌀을 비롯, 곶감과 배, 사과, 포도, 복숭아 등 다양한 농산물로 연간 1조2천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귀농 귀촌 1번지’로 불릴만큼 귀농인구가 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상주시의 수출정책은 해외한인인구의 증가와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 농특산품에 대한 관심 제고와 맞물려 눈에 띄는 결실을 보고 있다. 올들어 뉴질랜드에 배를, 대만에 사과를 선적하는 등 해외 판로를 다변화했고 지난 8월말까지 미국 러시아에만 234톤의 농산품을 수출하는 등 총 7500톤 300억원 이상의 수출액이 예상된다. 현 추세로 2015년까지 1억달러(1천억원) 수출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뉴욕방문에서 상주시가 특별히 주안점을 둔 것은 바로 전국 최고의 품질로 잘 알려진 명품 배이다. 최근 미국 시장엔 값싼 중국 농산물의 수출 물량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만큼 상주배가 대한민국 농산품의 대표주자로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배는 제품포장에 한글을 넣는 등 품질좋은 한국배로 오인되는 일종의 ‘착시마케팅’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원산지를 확인하지 않기때문에 중국 농산물을 한국 농산물로 착각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 배는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며 봄부터 선적되는 시점까지 미국의 검역관이 나와서 모든 것을 점검 관리하고 있다. 당도와 영양가 면에서 중국산 배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은 배 등 과일을 음식속 재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미국산 고급배의 경우 아시아 배와 달리 질감이 아주 부드럽다. 따라서 상주 배는 특유의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질과 탁월한 당도의 고급 디저트 과일이라는 점을 강조, 중상류층을 겨냥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성 시장은 “현재 미국 시장에 ‘Korean Pear(한국 배)’로 출하되고 있지만 향후 ‘Sang Joo Pear(상주 배)’라는 고급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 배를 비롯한 과일들은 물론, 아이스 홍시와 프로폴리스 한과, 차 등 수백여종의 가공식품들이 북미시장에 대거 진출하도록 최상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민선 제5대시장으로 취임한 성백영 시장은 2011년부터 상주 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 단장도 겸하고 있다. 올시즌 상무는 K리그 챌린지에서 11연승을 올리는 등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며 초대 우승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한 성백영시장은 국제통상팀 직원들과 함께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상주 농특산품의 미국 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상주사과 대만 첫 선적

 

경북 상주사과가 올해 첫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다음은 지난 19일 뉴시스 기사.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지점장 임인석)은 지난 18일 만생종(후지) 상주사과 12.4t(10kg 1240박스)의 수출 선적(船積)식(式)을 가졌다.

 

상주수출단지 45농가 36㏊에서 생산된 상주사과는 이번 대만 수출길에 앞서 선과장 및 저장창고의 사전검역은 물론 재배지 검역, 농약 안전성 잔류검사 등 '한국산 생과실 대만수출 검역요건'을 모두 갖췄다.

 

이상춘 상주시 국제통상팀장은 "올해 사과는 작황(作況)이 좋아 품질이 뛰어나다"며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수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시와 능금농협은 지난해(150여t)보다 더 많은 물량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photo by 뉴시스 박홍식기자

 

성백영 상주시장은 “현재 농산물 시장은 농사가 잘 돼도 걱정을 해야 하는 구조"라며 "이상기후와 외부 환경변화에 취약한 농산물의 특성상 국내시장 가격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산물 수출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상주사과를 대만 뿐만 아니라 홍콩, 동남아, 미주 지역 등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QR CODE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창간일 : 2010.06.05. l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