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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의거 80주년..4월29일..LA폭동 20년

글쓴이 : newsroh 날짜 : 2012-04-29 (일) 04:13:54

4월 29일은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일으킨지 80주년 되는 날이다. 4월 29일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의거와 LA서 일어난 흑인폭동 등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다.

1932년 4월29일 윤봉길(尹奉吉) 의사가 중국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 일왕 생일(천장절) 기념식장에서 의거를 일으텼다. 그로부터 72년이 지낸 2004년 4월 29일 의거 당시 현장의 미공개 사진과 자료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 사진은 다큐멘터리 감독 김광만(더채널 대표)씨가 일본 도쿄 국회도서관과 신문사 등을 찾아 발굴했다. 이들 자료 중에는 당일 던지지 못했던 도시락형 폭탄을 찍은 사진과 거사 직전 단상의 일본측 요인들 모습, 당시 일본 신문에 실린 윤 의사 가족 사진, 일본 내무성 보안과에서 작성한 의거 현장 상황도 등이 포함됐다.

  


윤 의사는 거사 당일 김홍일(金弘壹·전 외무부장관)이 마련해준 물통형 폭탄과 도시락형 폭탄 등 2개를 준비했다. 의심받지 않고 행사장에 지참할 수 있는 물건이 도시락과 물통뿐이었기 때문이다. 윤 의사는 물통형 폭탄을 먼저 던져 일본 상하이 파견군 대장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와 상하이 일본거류민단 단장 가와바타 사다쓰구(河端貞次) 등을 사망케 했다.

도시락형 폭탄은 미처 던지지 못한 상태에서 체포돼 그해 12월 일본 가나자와 육군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사진 속 도시락형 폭탄은 보자기에 쌌던 것으로 보이며 뚜껑이 벗겨져 뒹구는 모습이 의거 당시의 긴박감을 전해준다.

이번에 발견된 사진들은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안에 있는 매헌기념관이나 윤 의사의 고향인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 세워진 충의사, 독립기념관 등이 소장하지 않은 것들로 의거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1992년 LA 흑인 폭동

1992년 4월29일 로스앤젤레스(LA)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동이 일어났다. 백인 경찰이 흑인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무죄평결되자 촉발된 폭동은 미국내 한국계 이민자와 흑인간의 갈등으로 확산됐다.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왔던 폭동이 5월4일 진정될 때까지 55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2000여명에 달했으며, LA 코리아타운의 90%가 파괴됐다. LA 전체의 피해액은 10억 달러 선, 이중 한국인 피해액은 3억5000만 달러로 절반에 이른다. 7000여명이 체포됐다.

폭동까지 이른 데는 중요한 2가지 계기가 있었다. 먼저 1991년 3월3일 LA에서 4명의 로스앤젤레스 경찰관이 흑인 운전수 로드니 킹(Rodney King)을 폭행한 사건이다. 10명의 백인과 한 명의 히스패닉, 한 명의 필리핀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4월29일 이 경찰관들에게 무죄 평결을 내렸다. 평결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흑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삽시간에 시위대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www.en.wikipedia.org


두 번째 계기는 로드니 킹 사건 13일 뒤인 1991년 3월16일 흑인 빈민 지역인 남부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이른바 ‘두순자 사건’이다. 상점을 운영하던 49세의 두순자는 15세 흑인 소녀 라타샤 할린스가 오렌지 주스를 훔쳐가는 것으로 오인,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라타샤 할린스에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만들었다.

이 사건에 대해 배심원은 유죄 평결을 내렸고 검사는 흑인 사회의 반발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판사는 두순자가 재범의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400시간의 사회 봉사명령과 함께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법원 판결은 흑인들을 극도로 자극시켰다. 사법 시스템 및 한인들에 대한 반감이 확산됐다. LA폭동에서 흑인 지역에서 장사하던 한국인이 흑인들의 주요 폭행 대상이 된 단초를 제공했다. 이후 폭동은 주로 한국인과 기타 아시아인을 향해 진행됐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2년 4월27일자(현지 시각) ’20년 후 LA의 분열 사라지다(Twenty Years Later, L.A.’s Divisions Fad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LA경찰 자료를 인용, “폭동 20년 후 LA경찰의 인종별 구성비가 바뀌었다”면서 “1992년 22% 수준이던 히스패닉계 경찰관은 2012년 들어 43%로 크게 늘어났고, 1992년 당시 60%에 이르던 코커시언(백인) 경찰관은 36%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THEAsiaN(www.theasian.as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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