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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은행 ‘뱅크아시아나’ 장애인꿈터마련 뉴저지밀알 기금전달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2-04-07 (토) 01:39:05

 

미주한인 장애우들을 위한 동포사회의 훈훈한 정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뉴저지 포트리 뱅크아시아나 사무실에서는 뉴저지밀알선교단에 대한 基金(기금)전달식이 열렸다.

뱅크아시아나의 서태교 본부장은 지난해 연말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 1500달러를 장애우들을 위한 선교봉사활동을 펼치는 밀알선교단 단장 강원호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자리엔 뱅크아시아나의 최경구 부장과 전미예 과장과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의 오수영 회장과 권이주 홍보대사가 자리했다.

 

서태교 본부장(위 사진)은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을 전달할 곳을 물색하다가 뉴저지밀알선교단이 장애인꿈터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정성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원호 목사는 “그동안 밀알선교단의 장애우들이 시설문제로 사랑의집 등 5곳에서 서비스를 받아왔다. 자체건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중 장애우꿈터를 마련하기로 하고 추진중인데 이렇게 호응해주어 고맙기만 하다”고 답례했다.

장애인꿈터마련 사업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과 권이주 홍보대사의 힘이 컸다. 지난해 12월 창설된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은 출범취지부터 건강한 한인사회를 표방하고 그늘진 곳을 돌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 권이주 홍보대사와 오수영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회장

오수영 회장은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뛰지만 뛰고 싶어도 못뛰는 장애인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하는 마라톤클럽이 되야겠다는 생각에서 회원들이 마라톤을 뛰는 거리만큼 1마일에 1달러씩 기금을 조성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이주 홍보대사는 2010년 한인최초로 미대륙횡단마라톤을 完走(완주)한 주인공으로 이름 높다. 100마일 울트라마라톤 5회 완주 등 통산 123회의 공식마라톤을 달린 그는 장애인꿈터마련을 위한 홍보대사를 기꺼이 맡았다.

 

권이주 홍보대사는 “나 자신 50세가 넘어 마라톤에 입문하게 된 동기도 당뇨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건강을 찾으면서 마라톤도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 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륙횡단마라톤 당시에도 독도동해알리기, 당뇨병퇴치 등 공익적인 캠페인을 벌인 그는 요즘 마라톤을 뛸때마다 가슴과 등에 장애우꿈터마련 슬로건을 붙이고 뛰는 한편, 뛰는 거리에 따라 기금을 적립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뉴저지밀알선교단은 올해안으로 뉴저지 보고타에 소재한 약 80만달러 상당의 3층 건물을 구입한다는 목표아래 뉴저지한인마라톤클럽과 함께 다양한 펀드레이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13인의 꿈터마련조직위원회를 결성한 가운데 이달 24일 동포사회에 알리는 대대적인 킥오프 세리머니를 열고 7월 1일엔 나눔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꿈터마련 콘서트가 열린다.

 

▲ 뱅크아시아나 서태교 본부장이 뉴저지밀알선교단 강원호목사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9월에는 매년 열리는 장애인들의 야외행사를 페스티벌로 확대해 장애우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달리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12월엔 화가 등 예술가들의 작품기증을 받아 기금마련 경매행사를 열 계획이다.

뉴저지밀알선교단은 1994년 설립돼 많은 한인학생들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아래 100여명의 장애우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오수영 회장은 “딸아이도 장애를 갖고 있지만 우리가 앞장을 서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권이주 홍보대사는 “지난번 100마일 울트라마라톤에서 너무 힘들어 포기할뻔 했지만 장애우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이겨낼 수 있었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장애를 갖고도 뛰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들을 통해 우리 영혼이 깨끗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쪼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뉴저지밀알선교단은 하루에 1달러씩, 1년 365달러를 모금하는 캠페인과 함께 뉴저지주 한인 밀집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와 포트리 일원의 업소 100곳에 기금마련 저금통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문의 201-530-0355.

포트리(뉴저지주)=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 왼쪽부터 권이주홍보대사 뱅크아시아 최경구부장 전미예과장 서태교본부장 강원호목사 오수영회장

<꼬리뉴스>

뱅크아시아나 설립 3년만에 비약적 발전

이날 기금을 전달한 뱅크아시아나(행장 허홍식)는 2007년 11월 순수동포은행으로 설립됐다. 자본금 2,200만달러로 설립한지 3년만에 총자산 1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는 飛躍(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허홍식 행장은 퍼스트스탠다드 뱅크 전무출신으로 이사진은 샘 김 이사장을 비롯 워렌 맥키 전 중앙은행 이사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점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브로드애비뉴 선상에 있으며 현재 포트리 지점과 뉴욕 플러싱에 지점이 있다. 뉴욕 일원의 동포은행은 1986년 BNB와 엠파이어 스테이트(1986년), 1993년 팬아시아, 1995년 리버티(1995년), 2006년 뉴뱅크(2006년) 등이 있으며 뉴저지에서는 팬아시아와 뱅크아시아나 두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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