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인력거 대장정’ 반향

노동운동가이자 통일운동가 김명희 통일인력거 대표가 11일 타계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88년 2대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위원장과 1994년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 초대 사무처장, 1997년 전국민주철도노동조합연맹 공동대표, 민주노총 1기 중앙위원을 역임하는 등 30년 넘도록 노동운동을 해온 주인공이다. 민주노조 건설과 전국 지하철 철도 노동자의 노동권 확대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은퇴후에도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에 쉼없이 헌신(獻身)했다.
고인은 노동운동을 통일운동의 범주로 확장시킨 주인공이다. 광복이후 친일기득권 적폐로 노동의 문제점이 심화되었다는 점에서 분단의 모순을 극복하는 통일운동이 곧 노동운동을 살리는 길로 인식, 고희(古稀)를 넘긴 나이에 뜨거운 열정과 기백으로 통일운동에 뛰어들었다.
2021년 9월엔 ‘남북합의이행’과 구속된 양경수 민노총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며 15일간 광화문 한복판에서 단식을 했고 특히 문재인정부가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지 못하고 미국에 속절없이 끌려다니던 시기에 한반도기를 들고 인력거 행진을 하는 ‘통일인력거 대장정’을 5차례나 주도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후배노동자들에게 큰 울림과 용기를 주신 고인의 발자취를 깊이 새기겠다. 지하철 노동자들의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哀悼)를 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통일인력거’ 통일대교~임진각 피날레 행진 (2021.12.25.)
통일의종 앞에서 “서울에서 평양가자”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