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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료현장 언어장벽 해소방안

美소수계통신사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제공 뉴스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3-08-05 (토) 17:10:31

소수계통신사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제공 뉴스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한다(less than very well)고 답한 이민자 인구가 2550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영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구는 1980년부터 2019년까지 두배로 늘어났다. 현재 미국 인구 가운데 6800명이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驅使)한다. 영어를 제한적, 또는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인구(limited or non-English speakers)는 중국, 한국, 베트남계가 1위부터 3위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러시아, 폴란드, 슬라브계, 스패니시였다.

 

의료 분야로 가면 문제가 커진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잉그리드 J 홀 박사(Dr. Ingrid J. Hall)는 유방암 조기검진 캠페인을 시행하던 중, 영어가 서툰 이민자들에 주목했다. 그 결과 그는 영어가 서툰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의료서비스 문제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홀 박사는 3개 대조군을 만들어 서로를 비교했는데, 백인 인구의 84%가 일상생활 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영어를 유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구사하는 인구는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영어를 못하는 히스패닉의 경우 69%만이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민자들의 언어 문제는 의료 뿐만 아니라 교육, 보험 커버리지 등 다른 분야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 대학의 라타 팔라니아판 박사(Dr. Latha Palaniappan)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미국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덜 받게 되어 환자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아시안 환자들을 연구하기 위해 스탠퍼드 대학 아시안 연구교육센터(Stanford University CARE)를 설립하기도 했다. 통계적으로 볼때 통역이 없는 영어능력 부족 환자는 입원기간이 3일 이상 늘어나며, 심장관련 질환의 경우 재입원 확률도 3배 이상 늘어난다고 그는 지적한다. 그는 어포더블 케어 법(Affordable Care Act)은 의료기관이 영어를 구사못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통역을 제공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히스패닉 의료인연합(NHMA)의 회장인 엘리나 V 리오스 박사(Dr. Elena V. Rios)는 메디케이드로 통역 서비스를 커버하는 주가 15개주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또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더욱 많이 채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캘리포니아주, 이민사회 폭염 대책 발표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제공 뉴스

 

캘리포니아주의 극심한 더위를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전략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파트너십(California’s Office of Community Partnerships and Strategic Communications)이 폭염 대책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7112천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Heat Ready California”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폭염 대책 및 안전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루시아 아브스칼 박사(Dr. Lucia Abascal)모든 자연재해 가운데 폭염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다더위의 위험성에 대해 명심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로, 항상 냉방된 곳에 있어야 한다, 에어컨이 집에 없는 사람은 도서관 또는 주정부에서 지정한 쿨링센터(cooling centers)로 가서 더위를 식힐 것을 권했다. 홈페이지 “Heat Ready California” https://www.caloes.ca.gov/cal-oes/active-incidents/cooling-centers/ 에는 카운티별로 쿨링센터 제공 여부를 안내한다.

 

그는 두번째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은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심지어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으로 쓰러질수 있다는 것이다. 어지럼증, 다리 휘청임, 집중력 부족 증상을 보이면 온열질환의 징조이므로 물을 마시고 냉방된 곳으로 가라고 그는 당부했다.

 

LA시 기후변화 긴급대책국장인 마르타 세구라(Marta Segura)는 더위에 취약한 인구를 위해 “Heat Relief for L.A” 캠페인의 일환으로 73개 도서관과 10개 쿨링 센터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도서관과 쿨링센터 주소는 홈페이지 https://www.climate4la.org/heat-relief-4-la/ 또는 https://www.climate4la.org/CoolSpotsLA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또 더위 속에 작업하는 사람은 반드시 휴식시간을 준수하고 물을 자주 마실 것을 권했다. 더위 속 근로에 대한 가주 노동부 지침은 홈페이지 https://www.dir.ca.gov/dosh/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라 영(Sandra Young) 멕시코 커뮤니티 프로젝트 소장도 더운 날씨에 작업하는 노동자와 농부들을 위해 업주들이 휴식시간을 보장할 것을 권했다.

 

아시안 헬스 서비스의 킴벌리 장 박사(Dr. Kimberly Chang)는 아시안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오클랜드 지역에 최근 10년간 온열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에서 노인들이 온열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감각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일교차로 인해 병에 걸릴 것을 우려하며, 가족들이 아시안 노인들에게 검은색 보다 흰색 옷을 챙겨주고 필요할 때 벗을 것을 조언했다. 가벼운 옷과 휴대용 선풍기도 도움이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켈리 터너 (V. Kelly Turner) UCLA교수는 대다수 캘리포니아인들은 그늘 사막(shade deserts)에 살고 있다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심은 열섬(heat islands) 현상을 일으켜 더위가 극심해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주위에 나무심기, 버스 정류장 설치, 잔디 심기 등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온열질환 관련 사망사고의 40%는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바일 홈 역시 에어컨이 달려 있어도 완벽하게 냉방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입 어퍼머티브 액션폐지, 불평등문제 고민해야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제공 뉴스

 

연방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고 판결한지 몇주가 지났다. 이와 관련해 재판에 관여했던 변호사들은 다음과 같은 예상을 내놓고 있다.

 

법률변호재단(Legal Defense Fund, LDF)의 이진희 변호사(Jin Hee Lee)는 하버드의 아시안 대학생 25명과 단체들을 대표해 이 재판에 참여했다. 한인 1.5세로 조지타운대, 콜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이번 판결로 대학은 학생 선발시 학생의 인종 여부를 고려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학 입시 원서나 에세이에 학생의 인종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학생은 대입 원서에 자신의 인종, 인종차별을 극복한 경험, 특정 인종으로서 정체성이나 자부심에 대해 적을수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 단순히 소수민족이라고 밝히는 것만으로 입학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대신 인종 문제가 학생 본인의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으며, 그러한 경험이 대학 교육에 어떻게 기야할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

 

그는 제가 변호한 하버드 학생들, 특히 아시안 학생들은 어퍼머티브 액션을 지지해왔다며 며 이번 판결은 대학내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수단을 폐지하여 결과적으로 불평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인종 여부만으로 입학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앞으로 하버드는 법을 지키는 선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학생들을 입학시키는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영리단체 라티노 저스티스(Latino Justice)의 프린시스카 파자나(Francisca Fajana) 변호사 역시 인종을 무시한다고 해서 불평등한 사회가 평등해지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그는 비히스패닉 인구 44%가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반면, 히스패닉의 대학 학사 취득률은 21%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2021년 학생의 33%가 대학을 졸업했지만, 아메리카 원주민의 대학 졸업률은 15.4%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 입학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대학에서 히스패닉과 아메리카 원주민 학생들을 보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파자나 변호사는 연방대법원이 인종적으로 공평한 사회(race-neutral society)를 주장하더라도,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앞으로 대학은 인종 대신 다른 요소를 도입해 학생을 선발할 것이며, 주택, 직업, 범죄 등 학생의 사회경제적 요소를 고려하는 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비영리단체 민권 변호사협의회(Lawyers’ Committee for Civil Rights Under Law)의 채비스 존스(Chavis Jones) 변호사도 어퍼머티브 액션은 인종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대학내 인종 불평등을 해소하고 대학 내 인종을 다양화하는 수단은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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