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썩세스로켓 한국에 조인트벤처 설립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민간 우주로켓 개발업체인 썩세스로켓 사가 한국 세원이앤씨와 3단 상업용 위성 개발을 담당할 최초의 한러 조인트벤처 민간 우주기업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썩세스로켓 사는 러시아 민간 우주개발기업 썩세스로켓과 한국 세원이앤씨가 모스크바에서 한국 내 최초의 한러 민간 우주개발기업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회사는 썩세스로켓 사의 자회사가 된다. 이 기업의 주요 임무는 궤도(軌道)에 300kg 중량의 위성을 발사하여 안착시킬 수 있는 3단 상업용 로켓 스탤커의 개발 및 제조이다”라고 설명했다.
썩세스로켓 사의 설립자이기도 한 올렉 만수로프 사장은 세원이앤씨와의 협력은 러시아 민간우주개발업체인 썩세스로켓 사가 글로벌 업체로 발전해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일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있어 이것은 2022년에 이미 카르만라인(우주와 대기권의 경계로 여겨지는 해발 고도)을 넘어 고도 100km에 이르기 위해 차세대 엔진과 로켓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이다. 다음 번 단계는 이제 궤도 로켓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수로프 사장은 한국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썩세스로켓 사가 벤처비즈니스가 매우 발달하고 유망 우주 스타트업에 대해 활발한 재정지원이 이루어지며 다수의 잠재적 고객이 있는 한국의 금융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만수로프 사장은 2022년 1월 서울을 방문하여 조인트벤처에 대한 주주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 등록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방한 일정 중 올렉 만수로프 회장은 세원이앤씨와 그 협력업체들의 인프라를 돌아볼 예정이다. 세원이앤씨와 협력업체 컨소시엄은 최초의 한국 로켓인 누리호를 개발하여 2021년 10월 21일 발사했다.
썩세스로켓 사는 “러시아는 우주제품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이다. 양국의 가능성중 최우수한 것들을 결합하여(러시아의 공학적 사고와 한국의 전자공학 및 금융의 가능성) 우리는 강력하고 경쟁력있는 초경량위성 개발 및 발사 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다”라는 세원이앤씨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썩세스로켓사 공보실은 현재 한국이 우주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10년간 다양한 한국 기업들을 위한 임무를 실행할 179개의 위성 발사 프로그램이 수립되어 있다.
이에 앞서 올렉 만수로프사장은 썩세스로켓 사가 2022년 100km 이상 고도에 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2024년에는 본격적인 궤도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에 알렸다.
썩세스로켓 사는 12월 말 동체에 타스 로고를 기록한, 자사의 준웨도 위성 네보 25호를 최초로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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