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페이스북 본사에도 설치작품
황란 작가의 개인전 ‘Hope Springs Eternal’ 이 지난 12일부터 뉴욕 레일라헬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6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황란 작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금 희망을 주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를 바라는 염원에서 작지만 밝은 매화(梅花)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짧은 기간 꽃을 피우고 이내 지는 매화는 황란 작가의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다.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재난과 정치적 비극을 겪지만 그럼에도 인생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 나약한 존재이다. 하지만 매년 짧은 순간 피었다 지는 매화가 그렇듯 우리는 이 또한 자연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황란 작가의 작품들은 일시적이고 덧없는 찰라(札剌)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을 기념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많은 이들에게 명상적이면서도 희망적인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황란 _ "Hope Springs Eternal"
Date: May 12th(Wed) - June 24th(Thur), 2021
Address: 17 E 76th Street, New York, NY 10021 (www.leilahellergallery.com)
스위스와 프랑스, 뉴욕, 북경,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를 한 황란 작가는 올해 페이스북 Air Program 뉴욕본사작품 설치작가로 선정되어 지난 4월 가로 10m, 세로 4m의 작품을 설치를 완료했다.
4월 1일부터 15일까지 허드슨 야드의 페이스북 뉴욕 본사 건물에 영구 벽이 설치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와 아시아의 상징인 봉황을 수많은 실들과 핀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실들은 마치 모든 곳에서 작동하고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과 정보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그 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나아가 요즘 뉴욕에서 아시아인, 소수민족에 대한 증오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희망적인 비전을 반영하고자 했다.
황란 작가는 2001년 뉴욕에서 9·11 테러를 경험한 뒤 삶의 불확실성(인생무상), 생명과 죽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를 작품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연결된 실 들은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등 우리가 주고받는 모든 종류의 의사소통(意思疏通)을 암시한다.
황란의 작품은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과 휴스턴 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국의 매스모카 미술관, 싱가폴의 국립 ACM 미술관과 에르메스 파운데이션,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기념 특별 개인전에 초대받았으며, 뉴욕대학교와 두바이 오페라하우스 로비에 영구 컬렉션 되었다.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과 휴스턴 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에서 황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미국의 매스모카 미술관, 싱가폴의 국립 ACM 미술관과 에르메스 파운데이션,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기념 특별 개인전에 초대받았으며, 뉴욕대학교와 두바이 오페라하우스 로비에 영구 컬렉션 되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황란, 자비에르차 작가 알재단 그랜트 선정 (2017.7.18.)
제이슨J김, 앤드류앤바바라최 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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