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어려움 딛고 관심 당부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 한인미술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 문화유산의 달 5월을 맞아 크라우드 펀딩 (Crowdfund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하여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AAPI, Asian Americans and Pacific Islanders)에 대한 차별적인 분위기가 팽배(澎湃)한 가운데 5월은 더욱 상징적인 달이 되고 있다.
알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미술가들의 뛰어난 역량과 가능성을 후원하고 미국 내 알리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연 6회 이상의 전시, 그랜트, 어워드, 펠로우십 프로그램 및 미술사 강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미술가와 컬렉터, 미술 애호가, 일반 대중과 폭넓게 소통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은 팬데믹으로 인해 산업과 지역 경제가 혼란에 빠지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비영리 예술문화단체도 큰 영향을 받아 대형 미술관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직원을 해고하는 등 모든 단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운영 중단을 해야만 했다. 특히 프로그램 대부분이 취소되어 작가 그룹 또한 프로젝트와 작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뉴욕시 방침에 따라 사회 기반 시설과, 식당 등이 문을 열면서, 미술 비영리 재단인 알재단 또한 프로그램을 다시 현장에서 열기 위하여 고군분투(孤軍奮鬪) 하고 있다. 이번 펀딩 캠페인은 5월 한달간 진행되며, 누구나 알재단 홈페이지(http://ahlfoundation.org) 상단 메뉴의 후원 페이지에서 금액에 상관없이 기부할 수 있다.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 “최근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영화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인 예술인이 조명되어 매우 기쁘다. 알재단도 한인 미술인과 작품 또한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많은 후원과 관심으로 이 여정(旅程)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info@ahl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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