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K-Art at Home 개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2021년 새해 첫 전시로 5일(금) 오후 6시(이하 미동부시간) ‘K-Art at Home: 김혜경’ 미디어 아트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의 미술사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미술과 정보기술을 독창적으로 접목(接木)한 김혜경 작가의 2020년 미디어 아트 작품을 소개한다. 김혜경 작가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이 지닌 현대적 요소를 디지털 기술에 접목해 새로운 미디어 예술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도자기, 고가구 등 전통 공예품에 프로젝션 매핑 기법(Projection Mapping) 을 활용해 빛과 사운드, 움직임을 가미한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Interactive Media Art) 비롯해 디지털 산수화를 선보이는 파사드(Façade)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예술적 독창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창덕궁 안에 스며있는 문화적 상징 기호들을 작가 고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화한 ‘미디어 여민락 동궐(與民樂 東闕)’,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의 적멸보궁(寂滅寶宮)에서 영감을 얻어 김정순 한지공예가와 함께 협업한 프로젝션 매핑 작업 ‘미디어 적멸보궁’, 중국 청나라 코 담배병과 효제 문자도를 모티브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공존하는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을 모션 아트워크 (Motion artwork) 기법으로 표현한 ‘Beyond Time and Space’ 등 3점의 작품을 소개된다.
작품들은 5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혜경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아티스트 토크 영상은 5일 오후 6시 워싱턴한국문화원 소셜미디어 (유투브 @KoreaCultureDC, 인스타그램 @Koreaculturedc)을 통해 공개된다.
워싱턴문화원은 “2021년 새해 첫 전시 ‘K-Art at Home: 김혜경’ 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한국 전통 사상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며 위안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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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김혜경작가 2019 워싱턴 K아트 공모전 선정
김혜경 작가는 한국 홍익대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양대에서 비주얼과 멀티미디어 디자인 (Visual & Multimedia Design) 분야 박사 과정을 수료 후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김 작가는 2019년 워싱턴 문화원 K-Art 공모전에 선정되어 작품을 선보였고 2020년 서울 문화재단 시민청 기획전 미디어 여민락 동궐, 2017년 청주 공예 비엔날레 기획전시 Re:Craft展 등 다양한 미술관 및 비엔날레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했다.
2016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 dot Design Award), 2015년 뉴 아트 웨이브 국제 미술가 어워드(New Art Wave International Artists Award)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혜경 작가의 자세한 작품 정보는 작가의 홈페이지를 (http://artnuvo.net/)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