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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학살..관동대학살 100주기

광란의 학살 재일조선인 6600여명 희생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3-09-01 (금) 21:59:38

재일조선인 6600여명 희생

 

관동대학살(關東大虐殺) 100주기를 맞았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인 192391일 오전 1158. 도쿄와 6개현 등 관동(간토) 지역에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수십만채의 가옥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불길이 번져 숱한 사람이 깔려 죽고 불타 죽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아비규환(阿鼻叫喚)의 흉흉한 민심속에 일본정부는 지진 당일 오후 임시각의를 열고 '재일 조선인을 적으로 규정'하고 '학살을 법제화'한 계엄령을 결정했다. 경찰서와 파출소 게시판에는 '조선인이 봉기했다', '반항하면 죽여도 좋다'는 내용이 붙었다. 명백히 일본 정부와 군대, 경찰이 움직인 국가개입인 것이다.

 

학살에 앞장선 것은 귀환한 제대군인들이 조직한 소위 자경단(自警團)이다 이후 약 2주간 재일조선인 6661(추정)이 희생됐다. 조선인으로 오인된 중국인도 수백명 살해됐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일본정부는 91일을 방재의 날로 지정했을뿐 조선인학살에 대해 공식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강제징용, 강제위안부 대처와도 너무나 닮아 있는 일본이다.

 

관동대지진 참상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는 일본인 순사(巡査)의 증언에서도 잘 나타난다 마음 약한 이들은 차마 보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역사의 기록이므로 소개한다.

 

"참살(慘殺)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어린 아이들을 줄 세워놓고는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자르고 그 다음 그 부모들도 찔러 죽였다. 살아남은 조선인들의 팔을 톱으로 켜는 자도 있었다. 그것도 도중에 팽개치고 또 다른 사람을 톱질하는 광경은 보기에도 끔찍했다. 죽은 사람들의 눈을 식칼로 도려내는 것도 보였다...경찰서 구내는 피바다를 이루어 장화를 신지 않으면 걸을 수 없는 형편이었다. 조선 사람들의 비통한 울부짖음은 그후 오래동안 나의 귀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전 혼죠 경찰서 아라이 순사의 증언, 조선인 강제연행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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