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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도자의 숨결..여주세계문화축제 성료

이광복회장 “여주, 세계인 소통 K컬처의 거점 발전”
글쓴이 : 뉴스로 날짜 : 2026-05-14 (목) 00:00:24

이광복회장 “여주, 세계인 소통 K컬처의 거점 발전”

12개국 외교사절단과 시민 1,000여 명 어우러져 대성황

 


 

남한강의 포근한 강바람이 감도는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10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여주세계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2026 여주 세계문화축제’는 여주가 지닌 문화적 저력(底力)을 전 세계에 각인(刻印)시킨 현장이었다. 이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러시아 대사를 포함해 12개국 외교사절단과 가족 25여 명이 여주를 찾았고, 여주 시민 등 1,000여 명이 한데 어우러졌다.

 



행사의 시작은 세종대왕릉(영릉)에서부터 열렸다. 세종의 애민 정신과 과학적 성취를 경청한 대사들은 오찬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 쌀의 풍미에 매료(魅了)된 모습이었다.

 

도자기 체험장에서는 아이처럼 들뜬 표정으로 물레 앞에 앉아 진흙으로 항아리를 빚어내는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연결되는 지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경이로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계문화 퍼레이드’였다.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 주민들과 세종대왕 대형 인형이 앞장선 행진렬이 축제장을 가로지르자 방문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 시민은 “여주에 살면서도 이렇게 많은 나라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 본다. 오늘만큼은 여주가 한국의 작은 도시가 아니라 세계의 중심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공개한 AI 기반 콘텐츠 ‘세종의 여주’ 영상은 국악과 힙합 비트가 결합된 세련된 감각으로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선장단꾼의 리듬에 맞춰 펼쳐진 여주의 명소들은 과거의 유산이 미래의 콘텐츠로 어떻게 변모(變貌)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광복 한류문화예술협회 회장은 "천년의 맥을 이어온 여주 도자기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삶 속에 스며들 준비가 됐다. 여주를 전 세계인이 소통하는 K-컬처의 핵심 거점이자 문화 소통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과 여주 도공들의 혼이 담긴 이 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세종이 열고, 여주가 빚은 도자의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흘간 달려온 이번 축제는 여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비상할 수 있다는 확신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이광복 대목장, 강화 학사재 전통건축 시연 (2026.4.20.)

25년만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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