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선거가 열리는 2012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강국, 특히 북핵과 관련한 6자회담 국가들이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한국도 대선이 있고 북한도 강성대국 건설의 해로 실질적인 권력이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도 대선이 있다. 중국은 쉬진타오로 권력이양이 된다. 일본은 매해 선거가 있으므로 자민당이냐, 민주당이냐의 갈림길에 있다.
한때 먹고사는게 중요한 시기가 있었다. 2012년은 한반도를 둘러 싼 격변의 해이다. 향후 10년 대한민국의 안보와 생존, 남북통일의 기로에 있다. 세가지만 말하겠다.
첫째 한미FTA는 한글본 오류가 있어서 정부가 철회요청을 해와 정부로 보냈다가 다시 상임위로 올라왔다. 한가지 약속드릴 것은 과거 외통위에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제가 있는한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
또한가지, 미국보다 서두르지 않겠다. 미국의 비준과정을 지켜보겠다. 미국의 의회 권한은 한국보다 훨씬 세다. 상원 재무위원장인 막스 보커스 의원의 경우 쇠고기 추가개방을 강력히 요구한다. 나중에 추가요구로 비준안이 손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노창현기자 croh@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