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말썽꾼, 찰리 쉰이 자신의 스캔들로 한 제과점 사장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컵 케익이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CBS뉴욕은 11일 뉴저지주 러더포드의 스윗애버뉴 베이크샵이 찰리 쉰 컵케익을 만들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이크 밴스 사장은 “아내의 아이디어로 찰리 쉰 컵 케익을 만들게 됐다. 지난 며칠간 가게 매상의 20%가 찰리 쉰 컵케익”이라고 말했다.
북부 뉴저지 지역에 두 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스윗 에비뉴 베이크 샵은 아카데미상 후보를 주제로 한 컵 케익을 선보이는 등 시의성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잘 알려졌다.
밴스 시장은 “찰리 쉰 스캔들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며 그만큼 컵 케익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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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8년간 출연한 TV시트콤 퇴출
잇단 물의로 연예계 최고의 화제메이커가 된 된 찰리 쉰이 결국 지난 7일 인기 TV 시트콤 '투 앤드 어 하프 멘'(Two and a Half Men)에서 퇴출됐다.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찰리 신의 거듭된 파티 소동과 입원, 제작사에 대한 비난성 언론 플레이 등으로 인해 그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시작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투 앤드 어 하프 멘'에서 찰리 신은 바람둥이 독신남을 연기하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그는 지난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갖은 구설수에 올랐다. 또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신은 마약·알코올 재활치료 명령을 선고 받기도 했다.
찰리 쉰은 10일 워너브러더스와 프로듀서 척 로르를 상대로 1억달러(112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LA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찰리 쉰은 “수백명의 방송 스태프가 벌 수 있는 돈을 제작사의 부당한 해고로 말미암아 놓치게 됐다”고 제작사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