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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리더십의 새 지평 ‘남바 리더십 컨퍼런스’ 8일 개막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1-09-07 (수) 02:19:05

 

‘아시안 리더십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미주 최대의 아시안 MBA 행사인 ‘2011 남바(전미아시안MBA협회) 리더십 컨퍼런스가 8일부터 10일 뉴욕 맨해튼 매리엇 마퀴스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인 남바(NAAMBA) 리더십 컨퍼런스는 내로라하는 아시안 기업가들과 전문경영인, 구직을 희망하는 젊은 인재들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델(Dell)과 IBM, 타깃, 펩시코, AT&T 등 100여개 기업, 3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KOTRA 산하 컨택트 코리아가 참여해 글로벌 전문인력을 한국기업들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맡고 일본 기업들도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미주의 유일한 아시아계 기업인의 구심체인 남바(National Association of MBA)는 2009년 창설준비를 겸한 첫 컨퍼런스가 열린 이래 해마다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이미 남바엔 미국의 포춘 500대 기업 CEO와 부사장으로 재직하는 아시아계 임원들이 빠짐없이 회원으로 가입된 상태다.

 

‘남바’의 창설자(創設者)인 안진오 ADI 대표는 “흑인커뮤니티와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대규모 MBA 컨퍼런스가 있었던데 반해 아시안커뮤니티는 소규모 행사밖에 없어 남바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특히 아시안 인재들을 뽑는 참가업체의 채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남바 리더십 컨퍼런스는 구직자 채용박람회에 그치지 않는다. 아시안 CEO등 기업인들의 전문성을 높여주는 각종 세미나와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력서 작성과 커리어 컨설팅, 업종별 네트워킹 등의 워크샵과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여성 리더십 서밋도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자와 임원들, 중견간부들, MBA 석사 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어느때보다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인재들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8일엔 맨해튼 프린스턴 클럽에서 ‘킥오프 리셉션’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중국계 좐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이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9일엔 매리엇 마퀴스 호텔에서 하루종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메인 이벤트인 갈라 리셉션과 갈라 어워즈가 연이어 열린다.

특히 리셉션에선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의 축하메시지 동영상과 함께 이튼 알렌 퍼니처의 파룩 캐스와리 CEO와 골드만 삭스의 알렉스 치 매니징 디렉터 등 수상자 3인의 연설이 펼쳐진다.

셋째날인 10일은 구직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취업박람회가 펼쳐진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gmail.com 

 

<꼬리뉴스>

안진오 대표, 10년넘게 아시안 취업박람회 열어

경서중 2학년 때 미국에 이민온 1.5세인 안진오 대표는 NYU(뉴욕대) 졸업후 한국인 헤드헌터 1호로 활약한 주인공이다. 대학을 졸업한 87년 기업과 인재들을 연결해주는 전문컨설팅 회사 ADI를 설립(設立)했다.


그가 앞날이 보장된 월가 투자은행 입사를 외면하고 창업을 결심한 것은 졸업 직전 모건 스탠리의 채용 인터뷰 때 겪었던 경험 때문이었다.

“성적도 좋았고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한번도 안 했어요. 그런데 평소엔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던 미국 친구들이 인터뷰 때 정장(正裝)을 하고 프로처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 처음 내가 이민자라는 것을 자각하고 직업을 구해도 한국인이요, 아시안이라는 것을 살리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ADI의 창업은 자신처럼 사회에 나올 때 혼란을 겪을 한인 1.5세와 2세들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안 대표는 “당시에는 아시안을 위한 직업 정보가 전무(全無)했다. 부모님들은 언어 문제와 정서의 차이로 자녀들에게 그런 정보를 줄 수도 없었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되라, 변호사 되라, 이런 얘기외엔 할 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10여년전부터 매년 아시안 취업 박람회를 열고 있다. 뉴욕 일원에서 아시안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유일한 것으로 남바의 창설 동기가 됐다.

안진오 대표는 “박람회를 열 때 한인사회에 홍보를 다른 아시아계보다 열 배는 더하지만 찾는 사람들은 중국계와 인도계가 압도적으로 많다. 우리 한인사회가 직업의 다양성을 꾀하고 주류사회에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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