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득수 우리은행 뉴욕지점장 등 뉴욕서 활동하는 7인의 금융기업 기관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김영목 뉴욕총영사는 6일 총영사관에서 주낙영 부총영사와 송병선 재정경제금융관이 배석한 가운데 금융, 투자 및 복지 분야의 2011년도 업무유공자 7명에게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나득수 우리은행 지점장과 이형수 농협 소장, 정수용 한국투자공사 소장, 장훈준 미래에셋자산운용 법인장, 조도현 보건사회진흥원 소장, 김성환 신한은행 부지점장, 김환곤 우리아메리카 본부장 등이다.
뉴욕은행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나득수 지점장은 중소기업 수출입금융 지원 및 연평도 주민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KOCHAM 부설 한글학교 이사장으로서 동포자녀들을 위한 한글교육에 기여했다.
이형수 농협 뉴욕사무소장은 농협의 뉴욕정착은 물론 KIC와 국민연금, 한국자금중개(주) 등 국내 금융기관의 뉴욕진출에 기여했다. 또 김치체험행사 등 국산 농산물 이미지 향상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수용 한국투자공사 뉴욕사무소장은 KIC의 글로벌 통합자산운용 시스템을 확립하고 월가와 국내 금융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장훈준 미래에셋자산운용 뉴욕법인장은 뉴욕사무소 창립이후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성공사례가 되었고 월가 진출 국내 투자 또는 자금운용사 네트워크화 및 글로벌 금융지도자 포럼 개최 등에 기여했다.
조도현 보건산업진흥원 뉴욕사무소장은 한미제약 CEO 포럼과 HT산업 투자포럼 등을 주관, 월가의 국내 보건투자 추진 미 건보개혁, 보건산업 및 경제동향 정보공유와 서울대병원 등의 뉴욕진출 등을 도왔다.
김성환 신한은행 뉴욕 부지점장은 뉴욕 은행협의회 여신 담당자 모임을 주도하며 중소업체 현지법인 및 지상사의 애로를 해소하고 ‘뉴욕 Job Fair 2011’ 등을 통해 우수인재 유치 및 금융중심지 정책 홍보 등에 기여했다.
또 김환곤 우리아메리카은행본부장은 경기부진 속에서도 FDIC 우수등급을 획득하는 견인차가 되었고 플러싱과 뉴저지 동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여신지원 등을 통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일원은 세계최고의 구매력갖춘 소비시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8천만명의 소비자가 포진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GDP 기준, 미국 경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KOTRA에 따르면 수출입 물량도 컨테이너 선박의 초대형화와 고속화에 힘입어 아시아 화물의 동부항 직송비율이 과거 8%에서 3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내륙과의 연결 수송망이 발달하여 동부연안 지역 및 캐나다 주요 지역까지로의 물건 운송도 타지역에 비해 용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1일과 2일엔 코트라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공동 주최로 제16회 뉴욕한국섬유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미 양국의 FTA 비준안 통과 이후 한국산 섬유제품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기대를 반영하듯 랄프 로렌, 캘빈 클라인, 게스 등 대형 글로벌 브랜드 업체와 토리 토리 버치, 마크 제이콥스 등 명품브랜드업체, 메이시스(Macys), 콜스(Kohl's)와 같은 대형 유통채널 바이어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