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교가 미 전역 100위안에 20개교가 포함되는 등 猛威(맹위)를 떨쳤다. US뉴스앤드 월드리포트가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뉴욕시를 포함, 뉴욕 주는 20개 고교가 전체 2만2천개의 공립고교중 상위 100위안에 포함됐다. 이는 단일주로는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이번 조사는 선행학습인 IB 프로그램과 AP 코스들이 개설된 미 전역의 2만2천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력수준을 비교한 3개 평가기준에 따른 것이다.
전국 1위의 영예는 텍사스 댈라스의 STG(School for the Talented and Gifted)가 차지했다. STG는 학생수 229명의 소규모학교이다. 텍사스는 100위안에 10개교가, 캘리포니아는 16개교가 100위안에 각각 들었다. 뉴저지는 하이테크놀로지 하이스쿨(전체 10위) 등 3개교가 포함됐다.
뉴욕주 학교 1위는 롱아일랜드시티에 소재한 BSGE(전국 21위)가 차지했고 2위는 사우스사이드, 3위 시티어너스, 4위 용커스 순이었다.
한인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특수고교인 타우센드 해리스와 브롱스 사이언스, 맨해튼의 스타이브샌트 고교는 각각 8위(전국 53위)와 9위(전국 58위), 10위(전국 63위)에 랭크됐다.
또 업스테이트 뉴욕 최초의 아시안교장 이기동 교장이 6년간 이끌었던 답스페리 하이스쿨은 16위(전국 83위), 역시 한인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제리코 하이스쿨은 17위(전국 94위)로 각각 평가됐다.
US뉴스앤드 월드리포트는 전국 공립고교의 랭킹을 매기기 위해 처음으로 영어와 수학 등 학생들의 공통된 전국시험 성적과 대학진학률 등의 수치를 객관적으로 비교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가을 이기동 교장 후임으로 赴任(부임)한 답스페리 하이스쿨 존 팰리노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시행하는 IB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 이런 결실을 안게 됐다‘면서 “좋은 학교들이 많기로 소문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최상위권의 결과를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 Dobbs Ferry High School
<꼬리뉴스>
답스페리 뉴욕주최초 한인교장으로 친숙
답스페리 하이스쿨은 이기동 교장이 부임한 이듬해인 지난 2006년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국 3만개 공립고교중 전체 49위에 오른 것을 비롯, 4년 연속 100위안에 랭크된 대표적인 新興(신흥) 명문교로 통한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소속학교로 100위안에 랭크된 학교는 답스페리외에 용커스와 라이, 에지몬트 등 4개교이다. 100위안에 든 뉴욕시와 뉴욕주 학교는 다음과 같다.
1. The Baccalaureate School for Global Education(전체 21위)
2. South Side High School
3. City Honors School at Fosdick-Masten Park
4. Yonkers Middle High School
5. High School for Dual Language and Asian Studies
6. The High School of American Studies at Lehman College
7. Queens High School for the Sciences at York College
8. Townsend Harris High School
9. Stuyvesant High School
10. The Bronx High School of Science
11. Rye High School
12. Odyssey Academy
13. Staten Island Technical High School
14. Horace Greeley High School
15. Pittsford-Mendon High School
16. Dobbs Ferry High School
17. Jericho High School
18. Commack High School
19. Edgemont Junior-Senior High School
20. Locust Valley High School
*관련 링크
http://www.usnews.com/education/best-high-schools/new-york/ran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