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예비선거가 하루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14일 시민참여센터(구 한인유권자센터)가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지난 주말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유권자 등록지와 우편투표신청서 등을 전달했다,.
시민참여센터의 한누리 뉴저지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날 버겐카운티 선관위의 패트리샤 디코스탄조(Patricia Dicostanzo) 위원장에게 38장의 유권자 등록지를 전달했다. 또한 몰린 베라스트로(Marlene Verrastro) 선거 감독관에게는 2장의 우편투표 신청서를 건넸다. 
 
▲ 한누리 뉴저지 프로그램 디렉터가 패트리샤 디코스탄조(Patricia Dicostanzo)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유권자 등록지를 전달하고 포즈를 취했다.
금번 예비선거에서는 11월 본선거를 위한 각 정당의 연방 상원의원, 연방 하원의원, 카운티 프리홀더 의원, 시의원 및 시장 후보를 결정한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의 예비선거는 친한파 의원임을 강조하는 두 민주당 현역 의원 간의 한지붕 맞대결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빌 파스크렐 의원과 스티브 로스먼 의원은 연방 9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해, 當落(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될 한인 표심 잡기에 나선 두 현역 의원은 경쟁적으로 한인을 위한 공략을 쏟아내고 있다. 
두 의원이 그간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한인유권자들은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줄 지 난감해 하는 분위기도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어느 후보가 본 선거에 나오는 것이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것인지, 유권자들이 꼼꼼하게 이행가능한 공약들을 점검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참여라고 강조했다.
한누리 디렉터는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는 귀중한 권리이자 의무”라면서 “특히 올해는 한국어로 모든 선거 서비스가 가능하고 또 바쁜 학생, 자영업자나 노인들을 위한 우편 투표덕분에 한결 참여가 쉬워졌다”고 소개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시민참여센터 “15일이후에도 전화로 유권자등록 받을것”
5월 15일은 6월 예비선거 참여를 위한 마지막 유권자 등록일이지만 시민참여센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화로 유권자 등록 문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시민참여센터로 연락하여 유권자 등록, 우편 투표, 및 기타 선거 참여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경우, 헤켄섹의 One Bergen County Plaza 에 직접 방문하여 유권자 등록은 308호에서 우편투표 신청서는 103호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시민참여센터 뉴저지 사무실 201-488-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