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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프로 골프꿈나무 무료클리닉 인기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2-06-17 (일) 13:04:30

 

“골프가 정말 재미있어요.”

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 녹음이 푸르른 골프레인지에서 재잘대는 아이들 소리가 요란하다. 16일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엠스포드의 페어뷰(Fairview) 골프레인지. 십여개의 타석엔 올망졸망 고사리손의 아이들이 골프클럽을 잡고 있다.

 

한인수 프로(47)가 진행하는 골프꿈나무 무료클리닉 현장이었다. 한인수 프로가 올들어 벌써 4번째 진행하는 무료클리닉은 밀집한 한인타운도 없고 골프레슨을 받기도 쉽지 않은 이곳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들어 LPGA는 물론, PGA에서도 한인골퍼들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한인사회에서도 자녀들로 하여금 일찍 골프에 입문시키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골프레슨을 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운 여건인게 사실이다.

한인수 프로는 이 지역의 유일한 한인 인스트럭터인 동시에 세계골프레슨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PGA 클래스 A멤버 자격증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다. 미동부에서 이같은 자격을 취득한 한인 인스트럭터는 한자리 숫자에 불과할만큼 취득하기가 대단히 까다로운 라이센스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주니어들이다. 2007년부터 주니어들을 위한 프리클리닉과 필드레슨, PGA빌리지 동계훈련, 올랜도 동계훈련 등 다양한 주니어 프로그램을 해오고 있다.

 

페어뷰 골프센터는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골프레인지가 1, 2층 100타석 규모로 2개의 미니골프코스, 숏게임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올해부터 골프 입문을 원하는 5세부터 10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클리닉을 오픈, 한인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한 클리닉은 당초 예상의 두배인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이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 엄마는 “처음엔 아이가 골프채를 잡기도 힘들어 했는데 클리닉 횟수가 늘어날수록 실력이 늘어 골프공을 맞추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함께 동반한 부모들은 자녀가 제법 그럴듯한 포즈로 스윙할 때마다 환호하며 격려하는 등 흐뭇한 표정이었다.

한인수 프로는 “올해 처음 실시한 10세이하 어린이 무료클리닉이 기대이상의 반응이어서 올 가을에 한번 더 실시할 계획”이라며 “어려서부터 골프와 친해지는 이 아이들중에 미래 한인 최고의 PGA 골퍼가 탄생할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성심껏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문의 914-592-1666.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한인수프로 회계전문가에서 PGA 클래스A 레슨프로 변신

 

한인수프로는 한국에서 회계 전문가로 활약하다 미국에 이민와 뒤늦게 레슨프로로 전향한 보기드문 이력을 갖고 있다.

군산 출신인 그는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모 금융회사에 입사, 회계팀장으로 일했다. 골프 입문 6개월만에 싱글골퍼가 되어 주위 사람들을 놀래킨 그는 ‘골프도사’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한국에선 그저 취미에 불과했다.

2002년 간호사인 부인과 딸, 아들과 함께 미국에 이민온 그는 미국 CPA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틈틈이 아는 이들의 부탁으로 골프레슨을 해주던 것이 그만 새로운 직업이 되버렸다. 워낙 자상한 성품에 배우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하는 레슨이 소문이 나서 배우려는 이들이 줄을 이은 것.

그러던중 아시안 최초로 PGA 마스터 프로자격증을 따낸 제이 나 프로와 인연을 맺고 PGA 레슨프로 자격에 도전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5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침내 지난 4월 PGA 레슨프로는 클래스A 멤버쉽을 획득할 수 있었다.

 

골프 수강생들은 한인은 물론, 일본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계도 많고 미국인 수강생도 지도를 청한다. 그의 강점은 철저한 눈높이 레슨이다. 그 자신 오랜기간 아마추어 골퍼였기때문에 수강생들의 입장과 심리를 잘 파악하기때문에 맞춤형 지도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인수 프로는 “웨스트체스터에 한인들이 많지만 밀집지역이 없어서 교회 등 종교생활외에는 만날 일이 별로 없다”면서 “한인들이 관심이 많은 골프를 통해 문화스포츠의 구심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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