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인디자이너들이 맨해튼에서 패션쇼를 펼친다.
D2(Designers of 2nd Generation)라는 이름으로 뭉친 한인패션디자이너들이 19일 미드타운 로프트에서 ‘하이브(HIIVE)’ 컨셉의 세 번째 정기 패션쇼를 개최한다.
‘더 하이브(The HIIVE) 패션 쇼’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시대의 흐름이며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융합’이라는 큰 주제 아래 디자이너들이 각각 새롭게 해석한 패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최지은, 조윤희, 박소윤, 양지영 등 D2의 유망 디자이너 8명의 미니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패션쇼는 하이브리드(Hybrid)라는 세계적 패션 마켓 트렌드의 흐름과 디자이너들의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특성을 융합시켜 새로운 패션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D2측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한인 디자이너들이 뉴욕 주류 패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패션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D2의 유망 디자이너 8명이 ‘하이브(HIIVE)’라는 컨셉으로 선보이는 미니 컬렉션을 기대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omin@newsroh.com
<꼬리뉴스>
디자이너와 프로덕션, 텍스타일 망라
D2는 뉴욕 맨하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모임이다.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프로덕션(production), 텍스타일(textile) 등 다양한 패션산업에 종사하는 한인 1, 2세들의 교류의 장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네트워킹을 통해 한인 패션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한국 섬유 산업계와 교류를 통해 고국의 패션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자 설립되었다. 패션쇼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공식 사이트(www.D2P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