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오후4시16분 안산단원구청앞 1분간 추모사이렌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追慕旗)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또한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 출입구에서 노란 리본 배지를 직원들에게 배부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고자 한다.

세월호 10주기인 16일엔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 단원구청 일대서 추모사이렌을 울린다.
이번 경보사이렌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갖고자 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 관계자는 “이날 경보가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안산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추모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gg.go.kr)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며,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聯動) 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김동연 도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추모기 게양 소식을 알리며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다시 4월입니다. 여전히 부끄럽고 아픈 봄입니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세월호 추모 기간을 갖습니다. 경기도 도기 옆에 세월호기를 게양했습니다.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고, 슬픔을 나누는 한 주를 보내려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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