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러시아 측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화요일 외교부 공식 사이트에 해당 내용을 기재했다.
한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에서 “노규덕 본부장은 한반도 사안에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러시아의 의지를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을 당부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향후 한반도 문제 관련 지속 협력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해 12월 임명되었다. 취임이후 노 본부장은 북한을 핵문제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외국 대사들과 연이어 만나 대화했다.
2021년 1월 한국 통일부는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함에 따라 대화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북미대화는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膠着狀態)에 빠졌다. 당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핵문제 해결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공동 성명도 작성하지 않았다. 2019년 6월 30일 비무장지대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2019년 10월 5일 북미 관계자들이 스웨덴에서 실무급 협상을 위해 만났지만 이 협상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났다.
글 스타니슬랍 바리보다 서울특파원 | 타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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