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UN사 즉각 해체하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방문 격려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최근 ‘유엔사’의 명백한 주권침해(主權侵害) 행위를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시위 및 기자회견이 2일 북녘땅을 코앞에 둔 통일대교 앞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날 시위는 남북화해와 통일에 힘을 쏟는 시민단체들과 해외동포들이 함께 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정오에 시작된 시위는 통일의 길과 AOK(Action one Korea), 인천 통일로 등 국내 통일관련 단체들 회원들과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온 시민운동가들이 함께 했다.
‘통일의길’에선 조원호 대표, 송원재씨, ‘예수살기’ 김기원 목사, ‘통일로’ 한병걸 신부, ‘주권연대’ 회원들, 그리고 AOK에선 정연진 이기묘 상임대표와 이기만 위원 등 임원들, 파주 지역신문 ‘파주에서’ 임현주 발행인이 참석했고 해외에선 파리 P.I.K.A(Peace in Korea Action)의 김정희 평화코디네이터,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S.P.Ring의 린다 모씨, 북경한국인회 정원순 부회장, 6.15뉴욕위 로창현위원 등이 자리했다. 이날 정원선 부회장은 개성공단에서 제작한 남북화합 인형 '진이'와 '풍이'를 들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날 주최측은 ‘가짜유엔사 OUT! 남의땅에서 행세하지마’라고 쓰인 현수막과 통일된 한머리땅 지도와 함께 뒷면에 ‘미국은 가짜 유엔사 해체하라!’ ‘미국은 오염기지 정화하라!’ ‘미국은 남북협력 방해마라!’ 등의 구호가 쓰인 작은 배너들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한머리땅 지도에 각각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하고 “가짜 UN사를 즉각 해산하라”, “개성공단 즉각 재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힘차게 벌였다.
이어진 공개발언에서는 해외대표로 김정희 코디네이터와 로창현 위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로창현 위원은 “뉴욕에서 12년 동안 UN본부를 출입했다. 유엔사령부가 미군이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유엔사라는 것을 세계 각국에서 온 유엔 출입기자들은 유엔 직원들도 잘 모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리면 유엔 스스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국제문제화 하여 유엔이 나서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助言)했다.
시위를 마치고 이들은 임진각 바람의언덕에 임시 집무실을 차린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찾아가 주권을 가진 국가의 공직자로서 용기있는 행보를 하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이재강 부지사는 지난 11월 10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도라산 전망대내 집무실 설치를 계획했으나 유엔사의 불허로 좌절(挫折)된 후 매일 통일대교 앞에서 1인시위를 하며 임진각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 부지사는 “UN사가 DMZ에 주둔하면서 관할지역을 통제하는 것은 군사적 목적이다. 비군사행위에 대해선 규제를 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 개성공단 재개를 촉진시키기 위한 경기도의 정당한 평화적 행정행위를 저지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 나라 내 땅을 마음대로 들어가지도 못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강 부지사는 “모든 문제의 발단은 분단이고 문제의 해결은 통일이다. 이재명 지사가 출구 전략을 묻길래 단 하나의 출구 전략이 있다고 말씀 드렸다. 개성공단을 재개할 때까지 이곳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역설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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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개성공단재개 삼보일배” 이재강 평화부지사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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