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한인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18일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지은 교수를 연사(演士)로 초청해 ‘교란하는 용들: 한국현대미술의 유사 전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한다.
강연을 맡은 이지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미지 photo by 정은영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의 2020년 마지막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이번 강연에서는 이수경, 정은영 작가의 작품 이미지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동시대 아시아 미술에서 ‘전통을 만들어내는’ 행위의 문화적 양가성(兩價性)에 관하여 심도 있게 알아볼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러한 전통 만들어 내기는 ‘아시아성’의 발현으로 간주되는 아시아 예술의 전지구적인 재현 시스템에 맞선다는 측면에서 특별한 주목이 필요하다. 서구 중심의 세계관과 오리엔탈리즘의 시선에서 구축된 타자의 이미지에 어떻게 현대미술이 도전하고 있는 지 여러 작품과 역사 사례를 통해 논의 해보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은 교수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박사를 취득 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웰즐리 컬리지(Wellesley College)의 뉴하우스 인문센터(New House Center for The Humanities)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했고, 2018년에는 MIT대학에서 방문 학자를 지낸 바 있다. 이 교수는 Art History, Oriental Art, and N. Paradoxa 등 저널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간(間)주체성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대중 강연 시리즈는 미국 현지 대중을 대상으로 한국의 시각 예술 문화에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 시작된 장수 인기 프로그램으로 뉴욕시 문화국(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의 후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연을 공개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강연 당일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KCSNY)에서 누구나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강의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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