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확진 증가..관객 마스크는 요구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백신카드 없어도 마스크만 쓰면 오케이.’
뉴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백신접종 확인을 중단해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브로드웨이 대부분의 극장들이 마스크 착용(着用)을 요청할뿐 백신 카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라이온 킹'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백신 카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극장 주변을 지키던 코로나19 안전요원들도 사라졌다”고 소개했다.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지난해 여름 재개관이후 백신카드를 의무화 했지만 일부 극장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5월부터 백신 접종 확인을 중단했다.
브로드웨이 업계는 “백신 검사를 폐지하는 것이 극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면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마스크 의무화가 관객들을 안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객들은 대체로 이러한 조치를 환영했지만, 일부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확신 없이 붐비는 극장에 들어가는 것이 불안하다고 말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의 로렌 브로일스(44)는 “지난 겨울 동안 브로드웨이 쇼를 보기 위해 뉴욕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올 여름 관람 계획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그동안 관객들이 백신 접종의 증거를 보여주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는 공통의 정책을 시행했지만 앞으로는 극장마다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물랑루즈 공연의 경우, 무대 근처 등 특별한 좌석에 앉는 관객들에게 백신 카드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
브로드웨이에선 지난 겨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됐으나 봄이 오면서 회복세에 들어 지난 달에만 12개 이상의 공연이 새로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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