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웨스트 할렘 새 공간 전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 한인예술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4월 30일(토)부터 5월 21일(토)까지 뉴욕 웨스트 할렘의 새로운 공간에서 개관 기념 전시 ‘스페이스 업타운(Space Uptown)’을 개최한다.
2003년 창립 이래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한국 미술을 소개해 온 알재단이 이제는 직접 공간의 문을 열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장소에는 재미 한인 미술가 아카이브(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 와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신진 현대 미술 연구자이자 독립 큐레이터인 에이미 강(Amy Kahng)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뉴욕 업타운과 할렘 지역을 주제(主題)로 작업하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4인을 초대한다. 참여 작가는 홍 범(Buhm Hong), 허 견(Gyun Hur), 데빈 오소리오(Devin Osorio), 다이앤 스미스(Dianne Smith)이며, 전시는 어퍼 맨하탄과 할렘 지역을 구성하는 환경, 기억, 역사와 커뮤니티를 사유하는 지역성(locality)에 주목한다.

홍범 작가 작품
할렘에서 거주하며 작업하는 홍범 작가는 공간에 대한 자서전적인 시각적 기억을 드로잉과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또 허 견 작가는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의 희생자를 위한 상실, 추모, 기억을 반영하여 할렘의 강물로 채운 12개의 눈물 모양 방울 설치 작업을 시도해 관심을 끈다.

허견 작가 작품
다이앤 스미스 작가는 1980년대 작가 본인이 모델로 활동했던 할렘 패션 위크를 담은 역동적(力動的)인 비디오 작업 ‘The House of Lois K. Alexander-Lane’을, 데빈 오소리오 작가는 자신의 거주지인 워싱턴 하이츠를 기록한 조각적인 회화(繪畫)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숙녀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후원으로 마련한 공간에서 첫 전시를 마침내 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맨하탄 업타운과 할렘 지역의 작가와 한국 현대 미술 작가를 함께 초대하는 이번 전시는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알재단의 방향을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숙녀 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연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많은 분들이 알재단의 첫 공간 그리고 첫 전시를 관람해주시기를 고대한다”고 당부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알재단 전시 공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 로 하면 된다.
* 알재단 개관기념전
일시 4.30~5.21
참여작가 홍 범, 허 견, Devin Osorio, Dianne Smith
장소 2605 Frederick Douglass Blvd. New York, NY 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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