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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 시행국가들 고립시켜” 獨언론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22-04-13 (수) 21:23:23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광범위한 대러 제재가 러시아를 고립(孤立)시킨 것이 아니라 이 제재를 시행한 국가들을 고립시켰다고 독일 N-TV 채널이 최근 보도했다.

 

독일의 경제학자인 안드레아스 베크는 N-TV와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국가들이 대러 제재를 지지하지 않았음을 상기시켰다. 이는 우선적으로 중국,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등이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의 거의 전부와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도 여기에 동참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독일 경제에 위험한 상황이 조성되었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에서 모든 것은 결국 자원 확보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베크는 러시아가 알루미늄과 니켈의 주요 수출국이며 독일은 러시아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음을 상기(想起)시켰다. 미국도 이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크다.

 

여러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새로운 대러 제재를 시행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서방의 제재는 매우 중대하지만 러시아는 미리 거기에 준비해왔다. 그는 러시아의 국익에 부합하는 대응 조치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재에 대한 분석과 부서간의 공조(共助)가 필요하다가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억지와 약화 정책은 서방의 장기적인 전략이며 대러 제재는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주요 목표가 수백만의 사람들의 삶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외환 보유고를 동결시킴으로써 사실상 러시아에 대한 채무에 디폴트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서방이 정치와 경제에서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서방의 대러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비우호국에 대한 가스 수출 대금의 결제를 루블로 전환했다. 가즈프롬방크 은행이 외국 가스 구매자들의 결제를 위한 특별 외환 및 루블 계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외국 가스 구매자들은 가스 결제 대금을 가스 구입 계약서에 명시된 외환계좌에 외환으로 이체(移替)할 수 있다. 이후 가즈프롬방크는 이를 모스크바증권거래소에서 판매하고 그 후 공급자와 결제를 실행한다. G7 국가들은 러시아 정부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루블로 가스 대금을 결제하라는 요구를 일방적인 계약 위반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크렘린은 “대금 지불이 없으면 가스 공급도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 석탄 EU 수출 금지 시 터키 경유 우회 수출 (타스통신)

 

유럽연합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할 경우 러시아 석탄 수출 경로가 터키로 변경되거나 러시아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석탄 소비 시장을 찾아나설 수 있다고 12일 모스크바 국립대 지리학부 경제사회지리학과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모스크바 국립대 지리학부 지역분석정치지리 실험실 미하일 마쿠쉰 엔지니어는 보고서에서 “첫번째 경우 유럽연합 국가들과의 교역이 터기 중개인들을 통해서 이루어져서 러시아 석탄업체들에게는 거래 마진이 감소되고 유럽연합 소비자들에게는 석탄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두 번째 경우 러시아 석탄업체들이 수출을 중국, 인도, 터키로 방향 전환할 것이다. 중국의 2021년 석탄 수입량은 3억톤 이상이며 중국은 러시아 석탄 수입량을 추가로 증가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바이칼-아무르 철도의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수송량 한계가 여전하기 때문에 석탄 수출은 북서 지역 항구나 흑해 항구들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고 이는 운송비를 6.5-7배 증가시킨다. 인도 시장은 대부분 코크스탄이 중점이고 터키 시장은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한 러시아산 석탄 전체 분량을 수용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의 수입 금지에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지역은 케메로프주, 하카시야 공화국, 노보시비르스크 주가 될 것으로 보았다. 서방국가들로 향하는 운송량(특히 우스티-루가, 비소츠크, 비보르그 항을 통한)은 연간 4천5백만 톤 이상의 손실을 입고 남쪽 방향을 통한 운송량은 6백만 톤 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쿠티야 공화국, 하바롭스크 주, 자바이칼 주 등의 동부 지역들은 수입금지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마쿠쉰 엔지니어는 “만약 유럽연합의 수입금지 결정이 빠르게 내려질 경우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러시아 석탄 생산업체들은 약 31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3천만 톤 정도의 유럽연합 국가 수출량 감소를 겪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발전용 석탄 생산업체일 것이다. 발전용 석탄이 러시아의 유럽연합 국가 수출량의 95%이상을 차지하고 5%만이 코크스탄이기 때문이다”라고 추정했다.


모스크바 국립대의 설명에 따르면 러시아는 유럽연합 화력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발전용 석탄의 약 50%를 공급한다. 또한 아시아 인접국들(중국, 일본, 한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 자체에도 발전용 석탄의 핵심 소비 시장이다.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 국가들이 수입하는 러시아 석탄은 2021년 러시아 석탄 전체 수출량의 22%(4935만 톤), 금액으로는 20%(38억4천만 달러)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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