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부위원장 백악관 예방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D-10 한반도 평화는 오는가.
마침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禮訪)을 받고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면 빅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 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6·12 회담에서 종전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과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 집무동 앞에 차량으로 도착,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90분가량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면담후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解除)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최대의 압박'이라는 말이 더는 사용되질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가 신속하고 한꺼번에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를 조기에 해외로 반출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폐기함으로써 안보우려를 씻으려 하고 있다. 북한 또한 그에 상응(相應)하는 확실한 안전보장조치의 약속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북미간 연락사무소 설치와 수교 등 양국의 관계 정상화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북한 고위급인사 18년만의 백악관 방문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백악관 방문과 미국 대통령 예방은 2000년 10월 10일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인민군 차수)에 이어 18년 만이다.
이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김 부위원장을 직접 영접했고, 지난달 30∼31일 뉴욕 고위급 회담에 배석했던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센터장,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도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김 부위원장은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면담에는 폼페이오 장관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후 집무동 밖까지 나와 김 부위원장의 차량 탑승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