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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의 Along the Road
중앙대 미대 회화과와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2년 미국 이주후 프랫 대학원을 졸업하고 머시 칼리지 교수로 후학도 양성했다. 한국에서 문명의 심볼을 빌딩으로 이미지화한 ‘허상’시리즈를 추구했다면 미국에선 독특한 이미지 분할작업을 캔버스에 구현하며 ‘길의 작가’가 되었고 뉴욕주 슈네멍크의 ‘Sarang Mountain’ 정착을 계기로 그동안 해오던 '사랑의 길'을 주제로 한 작품이 자연속에서 더욱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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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춤추는 인부

글쓴이 : 조성모 날짜 : 2022-09-11 (일) 23:24:16



 

What should I title? ❤️

A Funny Guy? A Happy Flagman? Trafiic Signal Worker?... 근데 주저하는 시간이 타이틀을 지을 손가락을 멈추게 했다. 모르기 때문이다. 저 친구가 재밌는 칭구인지, 행복한 친구인지...

 

한가지 난 그 칭구의 동작에서 긍정적인 면만 들어났다. 1. 일단 운동이다. 2. 하는 자신이 긍정적이고 신나는 마음이 없인 나오질 않는다. 3. 이왕 일하는거 즐겁게 한다. 위의 이유들에 일단 보는 사람도 긍정적이며 즐겁다.



 


찰리 채플린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다.

희극이든, 비극이든 실상을 알고보면

사람 사는 것이 거의 비슷합니다.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똑같은 외로움속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남과 비교하면 다 내것이 작아 보인답니다.

 

나에게만 아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들어가 보면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습니다.

비교해서 불행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은 어떨까요?

인생은 희극처럼 살아도 짧은 시간입니다.

감사는 천국이요, 비교는 지옥입니다.



 


지난 월요일 부터 폭염에서 일상적 여름기온이다. 산이라 아침은 이불을 당긴다. 밤에 밖의 곤충소리가 열어둔 창문으로 들어와 적당한 수면제 역활과 어렸을적 휘황찬란(輝煌燦爛)한 달빛아래 모기불의 희뿌연 연기가 물고기 꼬리 치듯 올라가고 멍석 위에 앉아계신 할머니 무릎위의 내 귀는 그 다양한 풀벌레 소리가 다시 들리는 듯 하다. 이렇게 산에 사는 환경을 맘껏 누리기 위해 창문을 열어 놓고 자니 아침엔 시원한 공기가 초가을 기온을 느끼게 해준다. 신선한 바람과 맑은 공기는 숲으로 쌓인 Sarang Mountain 환경에서 받는 크나큰 축복이다.

 

볼일이 있어 20여분 떨어진 Newburgh DMVStreet Parking을 하려는데...?! Parking Meter가 다 치워지고 Card Parking Machine으로 바뀌었다. 아침에 Meter Parking에 넣으려 준비했던 동전은 다시 호주머니에 들어가고 Credit Card를 꺼내고 머쉰 앞에 서서 하나하나 지시대로 하고 Ok를 누른후 내 카드를 넣으려 하는 순간 뭔가가 인쇄돼 떨어지는 찰나 1/3쯤 넣었던 내 카드를 다시 회수하고 인쇄물을 보니 내가 입력한 것과 일치했다. 그럼 기계가 나에게 선물을... No Way~~ ^^. 암튼 희한한 아침 해프닝이다.

 

길을 건너 DMV 입구에 가보니 한 열댓명이 9시 오픈시간을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나도 줄을 서고 있는데 바로 문 입구에 있던 Guard가 호명(呼名)을 하고 불리운 사람은 Guard가 가지고 있는 종이 위의 이름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여보낸다. 뭔가 불길한 예감에 앞으로가 혹시 예약하고 와야 되는 것이었냐 물으니...당근이다.ㅜㅜㅜ. 쪽지에 인쇄된 Online Site를 건내받고 걸으며 혹시나 파킹 하는 사람이 있나 두리번 거리다 표에 Plate # 가 있어 쓸모가 없다는 걸 알고 Parking Machine이 준 선물은 5분도 쓰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오는 도중 서행(徐行)하는 구간을 만났고, 길가의 푯말등으로 공사중 구간이란걸 알았고, 가다 서다 하다 앞차 뒷 꽁무니 움직임에 움직이다가 어?! Flagman이 춤 동작으로 차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입꼬리를 올라가게 했고 나와 그의 눈이 마주 친 순간 양쪽이 엄지척을 했다.

 

1/8mile 가는 동안의 생각이 차를 돌리게 만들었고, 다시 Flagman이 있는 빈 공간에 차를 대고 내가 널 찍어도 되겠니? 그리고 YouTube 에 올려도 되겠니? 물으니 "No Problem" 이라며 밝은 웃음과 제스처를 보낸다.

 

Parking Machine의 해프닝과 Flagman이 하루를 열었다.

 


 

* 도로의 춤추는 인부

https://www.youtube.com/watch?v=wDmKMIITQ3I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조성모의 Along the Road’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j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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