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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세계수행자, IT전문가, 영화감독, 연극배우, 라디오방송기자 등 다양한 인생 여정을 거쳐 현재 뉴욕에서 옐로캡을 운전하고 있다. 뉴욕시내 곳곳을 누비며 뉴요커들의 삶을 지척에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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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버몬트

글쓴이 : 황길재 날짜 : 2018-12-23 (일) 13:52:28


111618 C회장님의 선물.jpg

      

아침을 먹고 샤워 후 트럭스탑을 출발했다. 북쪽으로 계속 올라갔다. 메사추세츠 - 뉴햄프셔 - 버몬트에 들어섰다. 고속도로로 계속 올라가는 코스라 불편함은 없었다. 트레일러에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눈이 내린 지 이틀이 지났는데도 계속해 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오후 230분 경 Saint Alban에 도착했다. 지난 번 왔을 때와 지금의 나는 후진 실력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늘었다. 눈으로 바닥이 질척 거렸지만 작업화를 신고 있어 문제되지 않았다.

 

Barry Callebaut, 이 곳은 초코칩을 만드는 곳이다. 완제품이 아니고 초코렛이 들어가는 제품의 중간 원료다. 거대한 주머니 22개에 이런 초코칩이 가득 들었다. 출발을 하려고 보니 무게가 오버다. 이상하다. 서류에는 42,000 파운드 정도인데 이렇게 무거울 리가 없다. 텐덤 슬라이드 핀을 8번에 맞추니 간신히 경계선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트레일러 천정에 쌓인 눈의 무게 때문인 것 같다. 오늘 오면서 문을 연 웨이 스테이션은 없었다. 눈이 오면 무게 측정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문을 닫은 것인가?

 

이곳에서 북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캐나다 국경이다. 몬트리올도 멀지 않다. 그래서인지 오는 길에 퀘벡 번호판 차량도 있었다. 미국 50개 주 자동차 번호판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버몬트 번호판이 가장 멋이 없지 않을까 싶다. 녹색 바탕에 흰색 글씨인데 디자인이 꽤나 촌스럽다.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국도를 따라 80마일 이상을 달린다. 왼쪽에 거대한 호수가 있어 시계 방향으로 돌아 내려가야 한다. 아니면 반시계 방향으로 캐나다를 통해 가거나. 5시가 넘으니 이미 날이 어두워졌다. 눈발도 날렸다. 눈이 더 쌓이기 전에 빨리 이 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왕복 2차선 국도라 속도 내기가 수월하지 않다. 처음에는 내가 속도가 느리다보니 대열(隊列)을 이끌었다. 뉴욕주에 들어선 이후에는 눈발이 약해져 속도를 냈다. 느리게 가는 차량 몇 대를 추월하기도 했다. 캐나다 국경에 얼마나 가까이 갔던지 전화기에 로밍 안내 메시지가 들어와 있다.

 

원래는 눈이 없는 따뜻한 남쪽으로 가고 싶었다. 커네티컷을 받았을 때만 해도 거기서 남쪽으로 내려갈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최북단 버몬트까지 올라왔다. 거기다 눈까지 내렸다. 겨울철 운행 제대로다.

 

하룻밤 자고 가야 되는데 이 근방에 트럭스탑이 많지 않은데다 휴게소도 간격이 멀다. 81번 고속도로에 들어선 이후 Parking Area가 나왔다. 오늘 운전하며 다른 트럭을 별로 못 봤기 때문에 자리는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자리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트럭이 한 대도 없다. 평행 주차로 열 대 이상 댈 수 있는 주차 지역에 오늘도 나홀로 섰다. 배가 고팠다. 쌀을 씻어 밥을 안치고 계란 후라이도 하나 구웠다. 갓 지은 밥에 김치, , 마른 반찬, 계란을 곁들이니 꿀맛이다. 내일은 300마일을 달려 펜실베이니아 Erie에서 주유를 한다. 거기서도 400마일 가량을 더 간다. 부지런히 달리면 월요일 오전 중으로 배달이 가능할 것이다. 약속 시간은 저녁 10시지만.

 

      


111818 겨울버몬트.jpg

 

무음악이 최고의 음악

      

 

      

오늘도 종일 달려 오하이오까지 왔다. 요며칠은 음악을 틀지 않았다. 음악은 지루하거나 힘들 때 에너지를 얻기 위해 튼다. 음악 없이 고요하게 생각에 잠겨 달리는 것도 좋다.

 

택시 운전하던 시절로 더듬어 올라가 보면, 첫 몇 달간은 음악을 적극 활용했다. 택시에서 들을 음악을 CD에 구웠다. 주로 내가 좋아했던 옛날 팝송이었다. 같이 따라 부르는 손님도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만 뒀다. 매일 같은 곡을 들으니 지겹기도 했고, 손님의 기분과 가사가 안 맞을 때도 많았다. 그 다음 선택한 것은 가사가 없는 클래식 음악이나 재즈 연주였다. 무난했다. 그렇게 몇 년을 들었다. 내가 음악을 틀고 다닌 이유는 정적(靜寂)이 불편해서였다. 칸막이 없는 택시를 몰았는데 손님과 같은 공간에서 흐르는 어색한 침묵이 불편했다. 음악으로 그 정적을 메꿨다. 택시를 그만둘 즈음에서는 음악 없이 다녔다. 그래도 편안했다. 내 마음이 무디어졌거나 힘이 커졌거나다. 최고의 음악은 무음악이다. 오히려 손님 쪽에서 불편했는지 정적을 깨려고 말을 걸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트럭을 몰면서도 마찬가지다. 무음악으로 다니다 가끔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는 차원에서 듣는다. 음악은 사람에게 알게모르게 영향을 준다. 가령 식사 때 음악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음악의 템포에 따라 음식을 먹는다. 식당에서 바쁜 시간에 빠른 박자의 음악을 트는 게 그 이유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뜻이다. 한가한 시간에는 식당에 손님이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느린 음악을 튼다.

 

운전하면서는 주로 생각을 한다. 곧게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명상 상태와 비슷해진다. 이럴 때는 음악이 없는 편이 낫다.

 

아들 녀석의 핸드폰을 주문했다. 검정색으로 사달라고 했는데 그 색깔의 모델은 잘 없다. 회색도 괜찮단다. 예산이 얼마냐 묻길래 300달러라고 했더니 아이폰 7 플러스로 사도 되냐고 묻는다. 욕심이 나나보다. 아이폰 7 플러스는 최저가가 330달러 이상이다. 그럼 네가 직접 알아보고 링크를 보내라 했다. 검색을 해보더니 두 제품이 기본적으로 차이가 없다며 6S플러스로 사겠단다. 7 플러스 저가 제품은 상태가 안 좋다며. 그래도 이 녀석 무조건 신모델만 찾는 게 아니라 경제적 사고를 하네. 아들은 refurbished 제품을 사 달라고 했지만 나는 한 단계 위인 new other 급으로 주문했다. brand new처럼 오리지널 박스에 들지는 않았지만 고객 반품이나 전시용 제품 같이 사용한 적이 없는 사실상 신품이다. 보호 케이스까지 포함해도 예산을 넘지 않았다.

 

 

 

111818 겨울버몬트1.jpg

 

 

APU에서 연료가 뚝뚝

       

      

잠잠하던 히마찰이 다시 말썽이다. 세월은 정녕 어쩔 수 없단 말인가. 체크 엔진에 불이 다시 들어온 지는 한참 됐다. 적당한 기회가 있으면 딜러샵에 가서 점검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인터내셔널 트럭 딜러샵이 있다. 오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저녁 10시 약속이지만 일찍 물건을 받아준다면 내려놓고 딜러샵에 갈 시간이 된다.

 

발송처에는 정오경에 도착했다. GPS에서 알려준 주소대로 가니 커다란 건물이 나왔다. 주차장에 들어가니 뭔가 휑하다. 트럭이 한 대도 없고 닥에도 움직임이 없다. 이상하다. 주차하고 사무실로 찾아 갔다. 트럭 뿐 아니라 일반 승용차도 한 대 없다. 건물 내부를 보니 통채로 빈 공간이다. ~ 이럴 수가. 새로 지은 건물이고 입주를 안 한 상태다. 이런 낭패가 있나. 이럴 때는 구글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구글맵을 켰더니 왔던 길로 얼마를 더 들어가야 한다.

 

Receiving 오피스는 건물 뒷편에 있다. 들어가보니 매우 좁았다. 트럭을 돌릴 공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다른 트럭이 없다면 회전은 가능할 것 같았다. 다시 후진으로 나와 회사내 통로에 주차했다. 접수 사무실로 걸어갔다. 아무도 없었다. 사무실 안쪽 닥에서는 지게차가 왔다갔다 바빴다. 사람이 왔는데 도무지 신경을 안 쓴다. 한참을 서서 기다리니 한 명이 들어온다. 서류를 보더니 지금은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물건을 쌓아 둘 공간이 없단다. 그럼 이따 다시 오겠다며 트럭으로 돌아왔다. 아까 빈 건물 주차장에서 기다릴 요량이었다.

 

히마찰 있던 자리 바닥이 젖어 있었다. 뭔가 싶어 살펴보니 기름 성분이다. APU에서 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어제 저녁에도 휴게소에서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봤다. 며칠 계속 눈비가 왔기 때문에 빗물이 흐르는 것으로 알았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데도 뚝뚝 뜯는다. 액체의 점도나 양을 봐서 엔진오일은 아니다. 디젤유다. APU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연료계통 쪽에 뭔가 문제가 생겨 연료가 새는 모양이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정도가 심하다.

 

구글에서 검색해 인터네셔널 딜러를 찾았다. 전화해보니 마침 약속도 없다고 바로 오라고 했다. 내 마음대로 갈 수는 없기에 RA에 메시지를 보냈다. RA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 했다. 내가 찾은 딜러샵은 추천하지 않았다. 터미널로 돌아가 수리하라고 했다. APU가 릭마스터 제품인데 외부 트럭 서비스에서 제대로 고치는 곳이 없다고 했다. 내가 이메일을 받아 비디오를 보냈더니 그제서야 다른 트럭 서비스 센터 주소를 알려줬다. 그런데 여기서 93마일이다. 6시면 문도 닫는다. 배달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천상 내일 아침 8시 문 열때 갈 수 밖에 없다.

 

글렌에게 문자를 보냈다. APU는 부품을 주문하면 며칠 걸릴 것이라 했다. 그동안 돈을 못 번다. 수리 기간 동안 회사에서 호텔 비용은 제공해 준다고 했다. 밥값은 어쩌고. 이래저래 불편하다. 터미널로 돌아간다고 수리가 빨리 될 것도 아니다. 스프링필드의 경우 트럭샵에 약속 잡으려면 이틀 정도 밀려 있다. 스프링필드에 내려 놓을 수 있는 화물을 받아 미리 전화로 약속을 해도 되겠지만 순조롭게 될 지 모르겠다. 스프링필드나 펜실베이니아나 여기서 멀기는 마찬가지다. 그 기간 동안 연료를 계속 흘리며 다니는 것도 찜찜하다. 할 수 없다. 쉴 때는 쉬어가자. 구글맵으로 확인하니 I-65 Truck & Accessories에 주차할 공간이 있을 것 같다. 배달을 마치고 이동해 거기서 밤을 새고 아침에 수리 접수해야겠다.

 

통로에 주차한 터라 트럭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그냥 거기서 계속 기다렸다. 생각보다 다니는 차량이 적은데다 트럭 석 대가 다닐 정도로 길도 넓어 별 지장을 안 줬다. 밤에 이동하려면 한숨 자야겠다.

 

7시에 접수 사무실로 다시 갔다. 원래는 8시에 가려고 했는데 차량 통행이 없는 것으로 봐서 한가할 것 같았다. 다시 가도 사무실에는 사람이 없었다. 안에서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낮보다 한산했다. 직원이 오더니 이번에는 접수를 받아주었다. 4번 도어에 대라고 했다. 타이트한 공간이지만 다른 트럭이 없어 별 문제 없었다. 예전에는 혼자서는 꿈도 못 꿀 공간에서 잘 해내는 내 스스로가 대견스럽다. 닥에 대기는 했다만은 언제 화물을 내릴 지는 모르겠다.

 

이 회사는 맥 PC를 사용했다. (대게 내가 다니는 거래처는 윈도우 PC를 쓴다) DB는 오라클인데 자체 서버를 둔 것 같지는 않고 인터넷으로 오라클 메인서버에 연결하는 중소기업용 제품인 듯 했다.

 

 

 

반나절만에 수리 완료

 

 

예상이 맞았다. 트럭 서비스 센터에는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그것도 어마하게 넓은 공간으로.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인근 휴게소나 트럭스탑은 꽉 찼다. 트럭샵 주차장 입구 초소에 사람이 있었다. 내려서 가까이 가니 사람이 아니고 경비복을 입은 마네킹이었다. 6시에 문을 닫은지라 쥐죽은 듯 조용했다. 나는 편안한 자리에 주차했다. 그 사이에도 APU는 연료를 줄줄 흘렸다. 같은 인디애나 주인데 이곳은 중부 시간대였다. 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은데. (80개 카운티는 동부시간대, 12개 카운티는 중부시간대를 쓴다)

 

아침에 일어나 접수를 했다. 친절한 아주머니가 접수를 받았다. 내가 밤을 샜던 자리에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정비공장으로 트럭을 몰고 갔다. 증상을 알려주고 나는 드라이버 라운지에서 쉬었다. 오랜만에 TV쇼를 봤다. 디스커버리에서는 오래된 자동차를 사서 새것처럼 수리해 판매하는 사람들에 대한 리얼리티쇼를 했다. 히스토리채널에서는 Live free or die라는 리얼리티쇼를 했다. 미국판 나는 자연인이다라고나 할까. 오지(奧地)에서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얘기다.

 

배달을 마치면 관련 서류를 스캔해서 보내야 된다. 그래야 급여가 지급된다. 화요일 4시가 한 주일의 마감이다. 그런데 Trip sheet 양식을 찾을 수가 없다. 거의 다 써서 지난 번 스프링필드 본사 갔을 때 한 묶음을 챙겼는데 어디 갔는지 없다. 트럭스탑 같으면 다른 프라임 드라이버에게 빌리기라도 하겠는데. PDF 파일을 받아 작성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그룹 게시판에 물어보니 누가 이메일로 보내줬다. 프라임 모바일 앱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Acrobat XI을 찾아서 설치했다. 노트북이 있으니 편하다. PDF 파일에 직접 문자를 입력한 후 저장했다.

 

오후 2시경 수리가 끝났다. 나는 한 이틀 정도 예상했는데 반나절만에 마쳤다. 체크엔진은 락 센서 문제였고, APU는 연료계통 부품 문제였다. 비용도 얼마 나오지 않았다.

 

다시 새 화물을 받았다. 그런데 시간 계산을 잘 못 했다. 내가 물건을 받는 곳은 동부시간대다. 중부시간대에 있는 나는 한 시간을 더 잡아야 한다. 거기다 인디애나폴리스의 퇴근시간 정체에 걸렸다.

 

주소가 낯익다 했더니 이곳도 와 본 곳이다. 그것도 두 번이나. 그 두 번 모두 주말에 서류 이상으로 하염없이 기다리며 하룻밤을 속절없이 까먹었던 곳이다. 오늘은 서류가 제대로 돼 있다. 가져간 트레일러를 내려 놓으려는데 두 칸 비어 있고 조명도 환한 자리 앞에 야드자키 트럭이 막고 있다. 할 수 없이 얼마 떨어진 곳에 주차하기로 했다. 그곳은 한 칸만 비어 있고 조명도 어둡다. 그 자리에 한 번에 제대로 후진했다.

 

배달은 두 곳이다. 둘 다 오하이오 주인데 첫 번째는 오전 6, 두 번째는 오후 1130분이다. 둘 다 시간이 애매하다. 첫 배달지에 자정을 30분 넘겨 도착했다. 아침 6시까지 기다릴 곳도 없고 그 시간이면 근무시간 초과다. 다행히 정문 초소에서는 친절한 아주머니가 통과시켜줬다. 접수 사무실에 가니 전화를 기다리라고 했다. 닥은 무척 바쁘고 대기하는 트럭도 많았다. 대기열에 후진 주차로 대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주변에 다른 트럭이나 야드자키 트럭이 있으면 신경 쓰인다. 다행히 두 열이 연속 빈 칸이 있어 한 바퀴 돌아 뒤에서부터 들어와 주차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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