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위안부 이슈를 알리기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하는 이용수(88) 할머니가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서 22일(이하 현지시간) 공로상(功勞賞)을 받는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사무국장은 21일 "이용수 할머니가 로스앤젤레스 시청에서 LA시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LA 시의회는 이용수 할머니가 2차대전중 끔찍한 고통을 겪고도 용감하게 세상 사람들에게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만행을 증언하며 여성 인권을 증진시킨 공로를 인정하는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을 주도하는 가주한미포럼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22일(현지시간) LA 시청에서 LA 시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는다.
LA 시의회는 이 할머니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이 자행한 위안부 실상(實相)을 널리 알리고, 여성인권 신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가주한미포럼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는 첫 한인 LA 시의원인 데이비드 류 시의원과 여성지위위원회 제시카 포스티고 회장이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수할머니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가주한미포럼 후원의 밤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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